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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자동차역사

경부고속도로는 이태리 방식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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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부 고속도로는 이태리 방식.


무솔린이 처음 고속도로를 만들고 히틀러가 그것을 보고 아우토반을 만들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아우토반을 보고 고속 도로 건설을 다짐했지만, 실제 경부고속도로는 이태리 방식을 채용했다.

산이 많아 독일 방식이 적당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태리 여행시에 본 고속도로 표지판은 우리나라와 무척 비슷했다.

=============<가져온 글>======

로마의 길, 경부고속도로에 이르다

지금의 이탈리아인들도 길을 닦는 유전자를 물려받았겠지요. 세계 최초의 고속도로 하면 바로 독일의 아우토반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근대적 개념의 유료 고속도로를 처음 만든 나라는 이탈리아입니다. 1920년대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와 바레세 지역을 60~70㎞ 정도 연결한 자동차용 고속도로입니다. 처음에는 마차도 다녔답니다. 그런데 말 때문에 자꾸 사고가 나니까 자동차만 다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현대적 의미의 고속도로 즉, 아우토스트라다(Autostrade)가 됩니다. 이걸 본뜬 것이 독일의 아우토반(Autobahn)입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우리나라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는 경부고속도로는 이탈리아 고속도로 체계를 따라 한 것이라는군요. 1960년까지 우리나라에는 고속도로라는 말 자체가 없었습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에 파견한 간호사와 광산노동자를 위문하러 갔답니다. 그는 독일에서 고속도로를 처음 보고는 우리도 이런 걸 만들어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다지요. 독일과 이탈리아 방식이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는데, 우리나라와 지형이 비슷한 이탈리아의 것을 채택했답니다. 겹치지 않는 진출입로, 급커브나 급경사 배제 같은 방식이나 톨게이트 개념도 모두 이탈리아 고속도로에서 가져왔습니다. 그야말로 길을 만들던 로마 제국의 유산이 우리나라에까지 전해진 셈입니다.

- 경남도민일보 -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38310&fbclid=IwAR0i91DPjlY4YfpKz03L5MVKyOyAxWVGIYSmyYGB8DjXzt2sYQmvHG8qtgs#06wC

 

로마로 통하는 모든 길에 수천 년 역사가 말을 건다 - 경남도민일보

이제 그리스 로마 유적 유물 여행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로마 시내로 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아우렐리안 성벽이 감싼 옛 로마 제국의 중...

www.idomin.com

이태리 고속도로 사진, 도로가 한국과 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