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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를논하다39

경쟁에는 때가 있다. 2 , <일본의 백신개발> #제조업산책 #일본 경쟁에는 때가 있다. 2 ,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나오면서 이제 새로운 전기를 맞이 하고 있다.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이번에 나온 백신은 엄청난 스피드로 만들어 냈고, 나름 이 분야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 혁신이라고 한다. 역시 백신은 미국, 영국, 독일이라는 지식 강국의 기업들이 만들어 냈고, 일본은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했는데, 마침 닛케이 비즈니스에서 관련 기사가 났다. 시오노기(塩野義) 라는 제약 회사가 20년 12/16일부터 백신에 대한 임상 실험을 시작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바이오 벤처 기업인 안제스(アンジェス)가 임상 실험을 시작했고, 시오노기는 기존의 대형 제약메이커인데 이제 임상시험이 가능하게 되었.. 2021. 1. 31.
용수철 #제조업상식 흔히 스피링 spring이라고 말하는 이라는 단어에 한자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용수철의 한자는 龍鬚鐵 , 용 龍의 수염鬚이 철鐵 이라고 한다. https://ja.wikipedia.org/.../%E9%BE%8D%E3%81%AE%E3%81%B2... 龍鬚糖 2021. 1. 31.
제논2) 모노즈쿠리의 반격, 인더스트리 4.0 이야기 #제조를논하다 #제논 2. 모노즈쿠리 반격과 인더스트리 3.5 모노즈쿠리의 반격 이라는 내용의 책의 내용의 번역과 내 의견을 일부 첨가한 것입니다. 인더스트리 4.0 이야기 18세기후반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을 인더스터리 1.0 이라고 한다. 증기기관이 발명되고 방직기계로 인해 섬유산업의 혁신이 일어난 시기이다. 인더스터리 2.0은 19세기 후반부터 미국에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게 되고, 에디슨의 전등이 발명되면서 밤이 밝아지기 시작한 시기이다. 직류와 교류발전으로 에디슨(직류전기)과 테슬라 (교류전기)가 서로 경쟁을 했다. 헨리 포드에 의해서 컨베이어벨트가 만들어지고, T형 자동차가 만들어지면서 소위 말하는 대량 생산체제가 처음으로 성립한 시기이다. 인더스터리 3.0은 20세기 후반에 컴퓨터의 등장,.. 2020. 8. 29.
CAS 카스(주식회사) 전자저울 회사, 김동진 사장 이야기 최근 반일이라는 이슈를 보면 인물이 있다. 다름 아닌 한국에 전자 저울을 만들어 보급한 카스(주식회사)의 김동진 사장이다. 이 분의 인간극장 같은 tv프로를 본 적이 있고 그 내용을 아직 잘 기억하고 있다. 인하대학 산업공학과 나와서 첫번째 사업에 실패 하고 나서 저울을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잡았다. 옛날에는 저울 눈속임이 많았던 시대에 정확한 전자 저울을 만들어 보급하고자 했었다. 그래서 그는 고령의 일본인 기술자에게 찾아가 기술을 알려 달라고 사정했다. 그리고 그 일본 기술자 집에 들어가서 막무가내로 집안 일을 해 주며 일을 도왔고 그래서 결국 고령의 일본 기술자가 스트레인 게이지 기술을 김동률이란 젊은 한국인에게 전수한다. 그것이 한국전자 저울의 효시이다. 지금 한국에서는 일본 전자 저울을 거의 .. 2019. 8. 6.
[일본] 일본이 소재산업에서 강한 이유 김상조가 소재 부품을 6개월에서 5년내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모양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조기사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01/96780998/1 [단독]김상조 “소재-부품별 6개월∼5년내 국산화”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사진)은 2일로 예상되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여부와 관련해 “확률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배제 결정에 대비해) 소재·부품 리스트를 세밀하… www.donga.com 일본이 소재 산업이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1. 연구/개발의 연속성을 잘 유지한다. 일본의 연구 개발은 새로운 테마가 있으면 그것을 불나방처럼 뒤따라 가는 스타일로 연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도 교수가 한 연구를 제자가 하고, 다시 손자뻘이.. 2019. 8. 2.
[정준양 회장 특별인터뷰] “제2의 도약으로 신강자시대 준비해야” 조금 지난 기사입니다만, 옮겨왔습니다.------------------------ 포스코신문이 창간 15돌을 맞아 지난 2월 27일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범포스코에 일고 있는 변화의 물결을 재조명하고 CEO 경영철학과 비전 등에 관한 포스코패밀리와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CEO 특별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요지를 게재합니다. 고객가치 창출 등 상생과 나눔 실천에 진력포스코, 철강산업의 도요타로 만드는게 꿈 ‘올바른 일 올바르게 하는 것’이 리더의 덕목 인재양성·R&D투자에 최선 다하는 CEO로 △회장님 취임 이후 범포스코 각 부문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시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변화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 2018. 7. 8.
시마즈 제작소 이야기 옛날글-------------2002년 10월, 일본 언론은 다나카 코이치 (田中 耕一,당시 43세) 시마츠 제작소의 주임연구원이 노벨 화학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에 의아해 했습니다. 전기공학과 학사 출신 연구원, 대학을 유급해서 5년만에 졸업, 소니 취업 실패, 자기 전공과 전혀 다른 업종 등 뭐 하나 학문의 최고 정점이라고 하는 노벨상과 전혀 어울리는 구석이 없었습니다. 2월 13일 일본정밀학회에서 주최하는 회사견학회를 통해 교토시내에 있는 시마츠 제작소의 공장과 박물관을 방문하고 나서야 비로소 여러가지 의문이 풀렸습니다. 다나카(田中)씨 뒤에는 『과학기술로 사회에 공헌하자』 라는 사시(社是) 를 가지고, 130여년의 전통을 이어 온 기업 시마츠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시마츠 제작소에 대한 이야기를 적.. 2017. 4. 1.
잃어버린10년이란 (출처 :www.amazon.co.jp) 제가 경제(經濟)에 눈을 뜬것은 입사후 처음으로 받은 얇은 월급봉투에서이고, 그 중압감에 짓눌려 본것은 그나마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났을때 였습니다. 경제라는 주제는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것인지라, 이것이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볼겸, 그리고 지난 1년간 미국생활을 하며 잊어 버린 일본어도 익힐 겸해서 유학생 센터의 상급일본어(경제부분) 회화를 하며 「구조개혁과 일본경제(2003년10월간)」라는 책한권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자는 현재 고이즈미 정권의 구조개혁을 위한 경제재정 자문위원(??財政諮問?議議員) 이며, 토쿄(東京)대학의 경제학과 교수인 요시카와 히로시(吉川 洋, Yoshikawa Hiroshi) 입니다. 책의 구성은, 1. 일본경제의 현상, 2. 왜 1.. 2017. 4. 1.
구조개혁과 일본경제-경제성장의 원천 출처: http://www.e.u-tokyo.ac.jp/fservice/faculty/yoshikawa/yoshikawa.j /frontpage.yoshikawa.j.htm (도쿄대학 경제학과 홈페이지에서) 쿄토대학 유학생 센터의 상급일본어(경제부분) 강좌에서 「구조개혁과 일본경제(2003년10월간)」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교수한명에 학생이 2명이었기에 무척 알찬 강좌이었습니다. 외국인을 상대로 약간 알기 쉬운 일본어로 경제등을 소개하는 위와 같은 강의를 shelter class라고 부른다고 하는군요. 책의 저자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시경제학자이며 현재 고이즈미 정권의 구조개혁을 위한 경제재정 자문위원인 요시카와 히로시(吉川 洋, Yoshikawa Hiroshi) 입니다. 오늘 내용은 교재의 3장 경제성장.. 2017. 4. 1.
쿄토의기업1-로옴(rohm) 보통 일본의 쿄토를 한국의 경주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794년 간무천황(桓武天皇)이 수도를 쿄토로 옮긴후 , 1868년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때까지 형식적, 또는 실질적인 수도였기때문에 천년 수도 경주와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사실 쿄토시내의 많은 절과 문화유산을 보고 있노라면, 경주와 비길듯합니다만, 이곳에서 몇년간 생활하다 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왜냐하면, 쿄토에 있는 수많은 벤처기업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술력이 좋은 쿄토의 회사이름을 몇가지 열거해 볼까요.로옴 (Rohm), 니텐도, 쿄세라, 무라타제작소, 시마츠제작소, 일본전산, 오므론(Omron), 니치콘, 호리바제작소 등 입니다. 이들 쿄토에 있는 중견기업에다가 키엔스(Keyence)라는 오사카의 기업을 합쳐.. 2017.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