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생각한다 69
#자생
자동차 산업 왜 100년만의 대변혁기라고 하는가?
세계 최초의 가솔린 엔진은 1886년 독일의 다임러와 벤츠에 의해 개발되었다. 당시 자동차는 부유층의 ‘호기심의 대상’이로, 자동차라고 하지만 그 형태가 다양하였다. 말이 없는 마차에 엔진을 장착한 차도 있었고, 증기 엔진의 차량, 배터리와 모터를 이용한 전기차 등 동력원 또한 다양했다.
1900년대초 미국의 전기자동차가 40%, 증기자동차가 40%, 가솔린 엔진의 자동차가 20% 정도였다[2].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모터와 배터리는 다른 공업용 제품에 사용되는 것을 사용하였기에 비교적 만들기 쉬웠다. 증기엔진은 철도 사업으로 인하여 기술이 충분하게 축적되어 있었고, 목탄과 석탄 등을 비교적 쉽게 입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솔린 엔진 차량의 경우 석유를 정제하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고,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과 같은 부품을 조달하기 어려워 보급이 늦었다.
지금 테슬러 자동차의 빠른 가속력에 매력이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1899년에도 그랬다. 사상 최초로 시속 100km/h를 달렸던 차는 전기자동차로 차명이 La Jamais Contente 영어명 (The Never Satisfied)>이다.
제품적인 측면에서 가솔린 차량이 증기, 전기 자동차에 대해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은 파리-보르도 사이 왕복 1200km의랠리 때문이다. 1895년 레이스에 24대가 참가하여 9대가 완주했고, 그중 8대가 가솔린 엔진이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차는 프랑스의 ‘파날 에 르왓슬(Panhard et Levassor )社’의 차량으로, 엔진이 차량의 앞쪽에 위치하고, 뒷바퀴로 굴러가는 차량이다. 라디에이타, 밀폐형 기어박스가 있는 트랜스미션 등 제품 관점에서 현대의 자동차 표준적인 위치(레이아웃)와 거의 비슷하다.
약 100년전 자동차 동력원의 경쟁은 최종적으로 내연기관의 승리로 끝났다.
21세기 초입인 지금 또 다시 100년 전 처럼 자동차의 동력원이 가솔린 엔진 이외에 하이브리드 차량, 전기차, 수소차등이 혼재하면서 경쟁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주행)이란 또 다른 경쟁의 축이 하나더 부가된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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