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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게돈/7. 전기차 VS 내연기관의 대격돌

228. 자동차에서 내연기관의 역할 변화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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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228. 자동차에서 내연기관의 역할 변화

2020년 전세계 자동차의 매뉴얼변속기/자동변속기/CVT의 비율을 확인해 여전히 매뉴얼이 45%, 자동변속기가 35%, 그리고 CVT가 20 프로이다. 자동변속기와 CVT가 편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매뉴얼 변속기가 건재하다.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수동변속이면서도 자동변속기의 운전편의성의 장점을 살린 변속기이다.

아래의 그림은 2030년까지의 동력원별 자동차 시장 규모 예측치이다. 2030년에는 대충 1.1억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전동차가 58%를 차지한다. 여기서 전동차는 하이브리드(H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와 EV(전기차)를 포함한 것이다.

HV와 PHV도 엔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엔진의 수요는 상당하다. 하지만, 엔진의 역할이 단순히 내연기관만 존재할 때와는 다른 측면이 있다. 엔진이 이젠 모터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엔진만 있을 때의 엔진은 차가 정지했을 때의 출발, 가속, 그리고 고속 운전 등의 역할을 다해야 하지만, 출발,가속을 모터에 맡기고 고속 운전만 수행하거나, 아니면 엔진이 발전을 해서 전기를 만드는 역할만을 수행한다.

그렇다면, 엔진은 과거에 비해 한정적인 영역에서만 가동시켜도 되기 때문에 더욱 열효율을 올릴 수 있고, 이것은 더욱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닛산이 e-power엔진으로 열효율 50%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 정도이면 CO2 배출량을 LCA관점(라이프 사이클 전체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전기차와 충분히 경쟁할만 하다고 본다.

엔진과 배터리로 대표되는 전기차의 경쟁이 볼만 한다.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다. 많은 돈을 쏟아 붓고 경쟁에 질 수도 있다.

그야 말로 <카마게돈>이다.

www.nikkei.com/article/DGXZQOGE166QP0W1A210C2000000/?fbclid=IwAR01bKrIUlsDIBogKAz8nIEg9miMabqJYqVm1LLdzFhJC0svsHJ_nHlo_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