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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졸업후 근무한 곳이 기아자동차 차량실험부 NVH팀이었다. 즉, 개발 차량 테스트를 하고 육성하는 곳이었다. 매일 차를 분해하고 조립하고 주행장에 가서 운전하면서 계측기로도 그리고 필링으로 차량을 느끼면서 평가했다.
박사과정, 그 이후 본사 경영연구소 생활 등으로 다양한 차를 직접 타는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다만, 이왕 자동차 산업 연구하는 것, 직접 차를 타면서 차를 느끼는 작업을 해 볼 생각으로 주말에 <토요타 크라운 부얼부스트 2.4L 하이브리드> 차량을 빌려서 조금 서울 주변과 강원도 도로를 달려 보았다.
어제 밤에는 다른 분들의 시승한 유튜브도 보면서 내가 느낀 감각과 비슷한지 다른지도 조금 확인해 보았다.
일단, 토요타가 크라운이라는 전통적인 차량으로 새로운 형식 (크로스 오버)에 도전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할 만하다. 확실히 이 차는 세단도 아니고 SUV와도 약간 다른 듯 하다.
가장 좋은 점은 차를 앉을 때 가장 편하게 앉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시야각도 세단보다 확실히 좋다. 세단과 SUV의 각각 장점에서 중간 정도에 있는 차량이라고나 할까?
그럭저럭 가속력도 좋고 스포츠 모드로 달리니 나름 달리는 맛도 있다. 나도 운전하면서 비디오 촬영하면서 시승기를 적어 볼까? 조금씩 시승 횟수를 늘리면서 왕년의 자동차 평가를 할 때의 감각을 살려 글을 적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