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014년 박성현(뱅모, 세뇌탈출)의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에서 니체 철학을 통해 떼(민중, 군중)이 아니라 개인으로 존재할 때 진실을 존중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그리고, 한국에서 <이승만>이 개인의 가치를 만들어 내었다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
박사과정때 연구실에서 교수랑 세미나 하다가, 가끔 어떤 문제(헷갈리거나 속기 쉬운 문제)가 나오면 다수결로 물어 본다. 그리고 보통 결과는 다수의 사람 생각이 틀릴 때가 많다. 진리는 다수결로 판단할 수 없다.
-
조선시대는 문중 속에서 개인이 상실된 채로 살았다. 40% 차지하는 노비는 개돼지보다 못했고, 여자의 대우도 참혹했다.
-
일본에 비해 사기죄, 무고죄가 10배, 20배가 아니라, 100배, 200배가 많은 수준이다. 대표적인 역사 조작 사기를 <율곡의 10만양병설>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그 어느 문헌에도 율곡 이이이 살아 있을 때 이런 주장을 한적이 없고, 죽은 이후 그의 제자가 가공해서 만든 이야기라고 한다.
이런 연유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한다>라는 책을 구입했지만, 도저히 읽을 수 없어 그냥 책장에 꼽아 두었는데, 5년만에 다시 꺼내 읽었다. 여기서는 짧게 <짜라>라고 표현하겠다.
-
<칸트와 공통점> 천재: 1883년에 1부 쓰기 시작. 1885년에 4부까지 완성. 각부는 10일만에 완성.
-
차이점 :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서문을 읽었을 때의 기분 : 어려운 연립 편미분방정식의 해가 존재하는 지를 증명을 하고자 한 책이란 느낌. 딱딱함의 극치, 니체의 <짜라>는 은유, 비유를 사용한 패러디 서적. <피카소의 그림과 비슷> 입체파 화가. 앞뒤 없는 적은 글
<단테의 니체의 공통점 질문?>
-
공통점: 여자에게 차였다. 특히 젊은 여자. 니체는 38(39?)에 21살의 젊은 여인에게 프로포즈했다가 차였고, 이 책을 적었다.
차이점이 <짜라> 책의 메인 주제
신곡 : 지옥에서 연옥, 그리고 천국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그렸다. 천국편에서 달,금성,화성, 목성…이런 식으로 지구와 멀어지면서 어느 순간 모든 우주가 다 보이는 곳으로 갔고 빛(하느님)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모습이라면 니체의 <짜라>는 정반대로 내려가라고 하고 있다.
“0:63, 인간은 건너가는 존재 이며, 동시에 내려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사랑스럽습니다
0:66 왜 <내려가야> 하는지, 왜 희생되야 하는지 그 이유를 하늘의 별 너머에서 찾지 않는 사람을 저는 사랑합니다. 언젠가 땅이 초인에 속할 그날을 위해 묵묵히 땅에게 자신을 바치는 사람을 저는 사랑합니다.
-
플라톤 : 이데아,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는 모두 허상이고 진정한 세계는 저 너머 어딘가에 존재한다.
-
수학적인 의미의 점 : 우리가 볼펜으로 점을 찍어서 플라톤에게 보여 주면 그것은 점이 아냐?라고 답변할 것이다. 왜냐하면, 크기가 없고 위치만 있는 것을 점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
칸트: 인간이 가진 인식의 한계로 진정한 사물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물자체 ( 인간 인식의 유한성 때문에 알 수 없는 사물의 본질)
책제목, : 짜라투짜는 조로아스터를 영어식으로 발음한 것. 조로아스터는 선과 악의 대립, 이분법.
-
니체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부정, 니체는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조로아스터교를 처음 만든 사람이 가장 이분법이 오류였음을 알고 이를 가장 먼저 극복해야 할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짜라투짜 라는 말을 사용
-
니체 : 서양 문명은 한결같이 우리의 삶을 부정하고 혐오하고 있다. 이것은 병이다. 라고 생각 à 대지로 내려 가라à 삶을 긍정하면서 살라는 의미? à 한편으로 자기계발서적 같은 느낌.
그런 의미에서 : 신은 죽었다라는 말의 의미 à 플라톤주의의 종언.
-
1부,22:55) 신들은 모두 죽었다. 우리는 초인이 살기를 윈한다. 이 말을 <위대한 정오>에 우리의 마지막 의지로 삼도록
-
<건너야 한다> <초인> 의 의미
-
0-4:61) 사람은 줄입니다. 동물과 초인 사이에 매어져 있는 줄이지요. 깊은 절벽 위에 매인 줄입니다. à 한쪽은 개돼지 다른 쪽은 초인. 초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
-
0-7:122) 사람들한테 존재의 의미를 가르치고 싶어. 초인이 존재의 의미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
-
<초인> 의 의미 : 바다, 어린아이
-
0-3:45) 사실 인간은 더러운 강물 같은 존재입니다. 이제 바다가 되어야 합니다. 더러운 강물을 받아들여도 더러워지지 않는 바다가 되어야 합니다.
-
1-1:1) 정신은 모습을 세 번 바꿀 수 있지. 나는 이것을 ‘정신의 세 가지 탈바꿈’이라고 불러. 처음에는 낙타의 모습이고, 두 번째는 낙타가 사자의 모습으로 바뀌고, 세 번째는 사자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바뀌지.
-
1-1:22) 정신이 낙타의 단계에 있었을 때에는 <마땅히 너는 **할지어다>를 가장 신성한 것으로 사랑했지. à 짐을 짊어지는 것을 신성하게 여기가 좀 더 많은 짐을 지겠다고 하는 모습
난 환멸했어, 그리고 이 가치들은 무슨 근거로 만드러진 거지? 순전히 제멋대로, 임의로 만든 거쟎아. 이렇게 느끼기 위해서 정신은 사자가 되어야 하지 à 삶의 새로운 의미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정신
순진무구한 것. 새로운 시작, 장난질 이것이 어린아이 아니야?
-
수파리 : 수(守) 지키다. 스승이 가르쳐 주는 것을 그대로 따라서 반복 연습하는 것.
-
破(파) 깨트리다. 라는 뜻으로 틀을 깬다. 스승의 방식을 탈피해서 스승 이외의 더 좋은 방식이 있다면 배운다.
-
離(리) : 유파라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창조를 하면서 유파라는 것에서 자유로와 진다.
-
-
이런 초인과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 사람 : 마지막 인간 (the last man)
-
마지막 인간 : 그냥 심드렁하게 지내는 사람, (0:4-101) 마지막 인간들은 물론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일은 하지만 몰두해서 기운을 빼는 일이 절대 절대 없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샐러리맨과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
이런 초인과 반대되는 의미를 가진 사람 : 마지막 인간 (the last man)
-
마지막 인간 : 그냥 심드렁하게 지내는 사람, (0:4-101) 마지막 인간들은 물론 일을 하기도 합니다. 일은 하지만 몰두해서 기운을 빼는 일이 절대 절대 없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샐러리맨과 비슷한 인상을 받았다.
-
떼로부터 벗어나라.
-
형제들! <떼>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 가도록! 사랑을 간직한 채 창조하면서 혼자 가도록! 자기 자신을 넘어서 창조하기 원하는 사람, 그리하여 그 과정에서 패하여 사그라지는 사람을 나는 사랑해
독창적인 사람, 개인의 창조. 군중에 머물지 말고 혼자서 자기 생각을 가져라.
-
진실 존중에 대한 이야기
-
2부 34:5) 자네에겐 <진실에 대한 의지> 하나만 있어야 돼. <진실에 대한 의지>가 <힘에 대한 의지> 자체가 돼야 돼. 특히 <선과 악>에 대해서 혹은 <가치 평가>에 대해서 말할 때에는 오직 <진실에 대한 의지> 하나를 밀고 나가야 해.!
'읽은 책 > 고전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체. 탈바꿈을 멈추지 마라 (0) | 2019.11.03 |
---|---|
[칸트1]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1 (0) | 2019.11.03 |
단테의 신곡 _ 천국편을 읽고 (0) | 2019.10.13 |
고백록 -성 어거스틴 (0) | 201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