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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대학에 대한 추억이 많다.
교토는 거의 7년간 교토대학 학생(박사과정)과 교원(조교수)으로 생활하면서 나의 30대 초반부를 보낸 곳이다. 그리고 교토대는 워낙 독특한 형태의 학품을 자랑스러워 한다.
아래 사진1은 <교토대학풍의 바보 이미지> 이다. 타대 학생은 울타리 안에 기르는 젖소처럼 연구하고 공부하지만, 교토대학풍의 바보 연구자들은 울타리를 벗어나는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이야기의 일본경제신문 기사이다.
사진2는 교토대학 학부생 기숙사이다. 거의 폐허수준의 100년이 넘은 목조 건물에서 학생들이 산다. 신축 기숙사가 있기는 하지만, 나름 100년 넘은 저 기숙사에서 사는 것을 좋아하는 학부생들도 상당하다.
밤에 자다가 쥐가 나와서 쥐잡느라 잠을 못잤다고 낮에 연구실의 소파에서 잠자는 학생을 본적이 있다. 가끔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일본의 교토이고 오늘 아침도 그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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