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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3월 현대차를 그만두고 대학에서 <공업수학3>이라는 과목을 가르치고 남는 시간은 글도 적고 이것 저것 공부를 한다.
그 중에서 전자과/AI관련 기본 서적도 조금씩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기계공학과> 공부가 <전자과/컴퓨터 공학> 공부랑 스타일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실제 내가 대학 4년, 대학원 2년 간 공부한 것은 역학, 수학 등이 메인이었다. 물리학과의 일반 역학의 연장이지만, 실물 세계에서의 역학을 기본으로 다루면서 필요한 수학 공부를 해 나간다.
다루고자 하는 시스템의 미분방정식을 만들고, 이것을 풀어 내기 위해 단순화 하고, 각종 파라메타에 따른 영향도를 파악하고 등등...
항상 어떤 물리적인 현상을 수학적으로 모델링 한 이후에 직접 수식적으로 풀어내고 그것이 맞는지 실험을 해서 검증하는 훈련을 한다.
그런데, 최근에 컴공이나 전자쪽 공부를 조금 해 보면, 이쪽은 어떤 회사(가령 인텔 등)가 만들어 놓은 규칙 등을 열심히 배워서 뭔가 만드는 것에 치중 하는 것 같다. 기계공학에 비해 훨씬 더 application에 치중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내가 박사학위 한 <교토대학>의 학부 과정에는 <기계공학과>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물리공학과物理工学科>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대학원은 <기계이공학과機械理工学>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교토대학 나름의 고집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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