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를 생각한다.

자생 74) 헨리 포드- 자서전 강추. 임금인상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0. 8. 29.
728x90

#자동차를생각한다 74

헨리포드는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루어 냈지만, 지금 회사원이 일상적으로 하는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것 것을 만들어 낸 사람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당시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자동차라는 대량생산체재를 만들면서 농업에 종사하던 사람에게 가 같이 모여 일해야 한다. 헨리포드의 자서전을 읽어 보면, 1914년에 직원이 1.4만명이었고, 이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1년에 5.3만명을 채용해야 했다. 즉, 중간에 다 그만 두고 가 버린다.

...

자동차가 숙련공이 필요한데, 이런 식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어서, 월급을 올려 버린다. 1914년 임금이 1일 2달러인데, 5달러로 올려 버린 것이다.

하지만, 임금 인상에는 여러가지 계산이 있다. 기본 인금은 타기업보다 15% 정도 이상이 디도록 했고 이익 발생에 따라 임금을 올렸다. 예를 들어 시간당 34센트를 받는 사람이 이익 배당금으로 시간당 28.5센트를 받으면 일당 5달러가 되는 구조이다.

이렇게 했더니, 점차 일을 그만두는 사람이 줄어들었고, 그래서 종업원들의 재교육비용이 줄어들어서 임금 인상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1915년에 6,508명을 신규로 채용했는데, 이때에는 이미 사업 규모 확장에 따른 인력 채용의 단계가 접어 들었다.

제조업을 볼려면 헨리포드의 자서전을 강추하는데, 그의 자서전 2권중 한권만 번역(고객을 발명한 사람 헨리포드, 공병호 번역, My Life and Work)되어 있다. 내가 알기로는 성인용 헨리포드 책은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이 유일한데, 2006년에 번역이 되었고, 그나마 절판이다. 중고책 사서 소장할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