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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하다 108
108 품질
현대차 본사에 근무할 때에 아침 시간 또는 점심 식사 시간에 거의 매일 본사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로를 걸었다.
현장에 자주 가지 못하는 상태인지라, 현장을 보는 내 눈의 감각을 올리기 위한 것이 첫째 이유였고, 두번째는 매일 사무실에 앉아 있어야 하기에 운동삼아서 하나로를 자주 갔다.
실내도 걷고, 하나로 주위에 물건이 운송되는 모습, 트럭에서 짐이 실려 오는 모습 , 짐을 내리고 옮기는 모습, 일하는 사람의 동작 등을 보면 나름 재미있고, 현장 감각이 물씬 났다.
아래의 사진은 이렇게 걸어면서 관찰한 것 중에 하나이다. 주스의 알갱이 양을 보시라, 얼마나 품질관리가 잘 안 되는지를 보여 주는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침에 찍은 모습이라 알갱이가 다 깔아 앉아 있어서 저렇게 품질의 편차가 보인다만, 만약 다 흔들어 놓은 상태라면 고객은 거의 뽑기 수준으로 재수 좋으면 알갱이 많은것, 재수 없으면 알갱이가 적은 것을 먹게 된다.
동일한 가격을 주고 사는 공산품이라면 고객은 동일한 품질을 기대하기 마련이고 공급자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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