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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167. 광저우 도요타 생산방식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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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자생 (20년 12/7 월요일 pm 10시 30분 입력)

167. 광저우 도요타 생산방식

연말이고 인사철이다. 최근(12월 4일) 도요타 자동차 경영층 인사에 다소 큰 변화가 있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의 주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핵심 3인방이 모두 교체된다. 그중에 내가 계속 지켜 보고 있었던 인물 도모야마 시게키(友山茂樹) 부사장도 포함되어 있다.

166편에 도요타 생산방식은 라그랑즈적인 관점, 즉 한 대의 차량을 주문부터 생산과 딜리버리 전체까지 추적하면서 그 과정상에 낭비가 없는지를 보고 개선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책으로 알고 있는 도요타 생산방식은 1970-80년대 인터넷, 컴퓨터가 발전하기 전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IT 시대에 맞춰 도요타 생산방식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고 싶으면 중국의 <광저우 도요타>의 생산방식을 보면 된다.

도요타 생산방식을 고도의 IT기술과 접목 시켜 놓은 곳이 <광저우도요타>이다. 사진1을 보면 큰 전광판 안에 점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자동차 한 대 한 대에 해당한다. 스토커처럼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저렇게 표시해 놓고 살피고 있다.

사진2번을 보면 설명이 있는데, 자동차 한 대 한 대마다 그 차가 각 공장에서 얼마나 머물면서 생산되었는지 등의 정보를 보면서 문제점에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신도요타방식(IT를 접목한 도요타 방식)을 만든 사람이 도모야마 부사장이다. 이 사람이 광저우도요타의 총책임자로 있으면서 이 일을 완성해서 생산 유연성을 확보했다.

IT를 이용한 신도요타 방식을 오히려 일본에 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것이 벌써 2008년도 기사의 사진이니 그 전부터 저런 작업을 했을 것이다.

도모야마(사진3의 가장 오른쪽 인물)는 도요타 아키오 사장의 오른팔로 알려지면서 2010년,11년 경에 일본에 돌아와서는 TPS본부장(TPS도요타생산방식), 커넥티드 컴퍼니 사장 등울 역임했다. 거의 10년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아마 올해를 끝으로 새로운 사람이 그 역할을 대신하는 모양이다.

10년 넘게 신문 기사를 통해 지켜 본 사람이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사요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