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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171.도요타 텍사스.공장과 리만 쇼크 경제 블황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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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171.도요타 텍사스.공장과 리만 쇼크 경제 블황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텍사스에는 지금 삼성전자가 있고, 도요타의 미국 본사도 벌써 텍사스로 옮겼다.시스코도 옮긴다고 한다.

텍사스에는 도요타의 공장이 있다. 2003년에 착공해서 2006년

11월에 완공했고 < 툰드라> 라고 하는 미국 시장용 픽업 트럭을 만드는.공장이다. 당초 15만대짜리 공장을 목표로 했다가 20만대로 규모를 늘렸다.

도요타는 징크스 같은 것이 있는데 신규 공장을 세우면 그곳에 꼭 뭔 일이 생긴다. 과거 동남아에 공장 세웠다가 동남아 경제위기 (한국의 imf사태)가 있었고 일본에 동북지방에 공장을 세우자 대지진이 있었는데, 미국 텍사스 공장도 비슷했다.

텍사스는 당시 부시 대통령의 아성으로 공장을 세우고 얼마 안 있어 2007년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생긴다.

원래 도요타 생산방식이란 소비자의 수요가 줄어들면 그에 맞춰 공장 가동을 줄여 완성차 재고를 가지지.않는다.

그런데 자동차 공장이란 것이 도요타 만 있는 것이.아니라 많은 부품 회사가 같이 공급을 위해 공장을 세운다. 대규모 부품회사.사장은 당연히 텍사스의 유력자였고, 그래서 도요타에게 공장을 계속 가동시키라는 정치적 압력을 넣었다.

어쩔수 없이 도요타는 공장을 돌렸고 2008년 경제 위기가 단순한 침체가 아닌 공황과 같은.대규모 불경기였다. 도요타는 대규모의.완성차 재고를.안게 되면서 1950년대 이후 2번째 적자가 난다. 이때 물론 대규모 리콜도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혼다이다. 혼다는.당시 리만쇼크 사태가 오기전에 미리 완성차.재고를 줄였다. 어떻게 경기가 안 좋아진다는 것을 알았을까?

혼다는 전세계.잔디깍기.기계 판매 1등의 회사이다.

혼다는 리만쇼크 전에 갑자기 잔디깍기 기계가 급속하게 안 팔리기 시작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사장이 무슨일인지 조사를 시켰다

그리고 미국 주택 시장이 얼어 붙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래서 미리 선제적으로 자동차 공장 가동을 줄여 재고를 즐였다.

도요타는 중국에 it를.이용한 <신도요타생산방식>을.완성하여 리만쇼크 당시의.미국에서 일어난.사태를 두번 다시 일어나지.않도록 했다.

자동차 메이커 경쟁의 속살을 들어다 보면 무협지처럼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