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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175 결국은 고객이 정한다.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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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2월 24일 저녁 11시 40분 입력)

175 결국은 고객이 정한다.

지금은 수소, 전기, 엔진(내연기관), 하이브리드(플러그인, 스트롱 하이브리드, 소프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동력원이 지금 서로 경쟁하고 있다.

수소차이어야 한다, 전기차 이어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하지만, 결국 미래의 동력원은 고객이 자기 주머니의 돈을 꺼내서 어떤 차를 사느냐에 달려 있다. 즉, 고객이 차량의 동력원을 정하는 것이다.

정부가 수소차, 전기차 등을 보조금을 주면서 사도록 유도할 수는 있지만, 그 보조금까지 고려해서 고객은 선택을 한다. 정부가 메이커가 고객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최종 결정자는 고객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수소차가 대세이며 돌이킬 수 없다는 둥, 반드시 전기차로 가야 한다는 둥의 이야기는 고객의 의사결정권을 무시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난 당분간(적어도 앞으로 20년-30년 후까지도)은 <자동차 동력원의 춘추전국시대>라고 생각한다. 고객들에게 선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 저것 열심히 좋은 제품을 만들어 가면서 어떤 것을 고객이 더 많이 선택해 나가는지 예의 주시하면서 조절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