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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게돈/9. 자동차 반도체

237.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화재.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 예상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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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반도체전쟁소고

237.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화재.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 예상

 

3월 19일 밤 2시 47분에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직스>의 나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진화하는데 5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르네사스는 세계 2위의 마이컴(마이크로 컴퓨터) 생산하는 기업으로 17%의 세계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사진1참조>

- NXP(네덜란드) 17,1% , 르네사스(일본) 17,0%, 인피니온(독일) 14.6%, ST마이크로닉스(스위스) 14.4%

마이크로칩 테크날라지(미국) 12.7%

여기서 자동차 반도체는 자동차가 달리고 멈추고 방향을 바꾸는 제어를 하는데 필요한 마이컴(Micro Process)를 의미하며 이번에 화재가 난 공장은 300mm 라인, 즉 완전히 자동차 마이컴을 만드는 라인이다.

특히, 도요타/닛산이 르네사스의 반도체를 구입하고 있어 당장 영향을 받을 것이고, 

컨티넨탈과 같은 독일 계열의 마이컴을 사용하는 혼다는 당장 이번 화재로 영향이 적겠지만,

이미 혼다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 공장을 1주일 가동 중단하는 등의 상황이며, 

위의 화재는 다른 모든 자동차 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사진1>

 

현재 재고 상황은 르네사스가 1개월분을 가지고 있고, 중간 대리점에서 2-3개월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화재전의 공급수준으로 올리는데도 3개월이 걸린다고 하니, 지금 현재 상황에서도 반도체가 부족한 하여 자동차 공장을 세우는 회사가 속출하고 있는데 르네사스 공장의 나카공장이 가동을 중지하면 더욱 심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텍사스의 한파와 함께 대규모 정전으로 차재용(자동차 탑재용) 반도체 1위인 NXP와 3위인 인피니온의 미국 텍사스 공장이 1달간 가동을 중지한다고 발표했기에 업친데 덥친 격이다. 

르네사스 나카공장은 이름이 익숙하다. 왜냐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시에 큰 타격을 받았고, 이때에 공장의 재건을 위해서 도요타가 상당한 인력을 투입해서 재건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도요타가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반도체 부품의 재고를 늘렸고, 타사와 달리 3개월의 재고를 비축한 상태라고 알고 있다. 레스큐 시스템이라는 것도 가동해서 완성차 메이커가 직접 반도체 상황을 체크하고 있었다.

사진2 화재가 난 르네사스 공장의 모습

 

앞으로 르네사스 공장이 어떻게 빠르게 재건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21일에 르네사스 사장인 시바타 히데토시(柴田英利,しばた・ひでとし)이 지금 상황에 대해서 발표하는 장면이다.<사진3>

그가 이 위기 상황에서 어떤게 대응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