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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260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대한 생각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1.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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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260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대한 생각

소니는 1979년 워커맨을 만들어서 집에서 또는 큰 음악감상실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휴대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음악을 일상의 생활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하여 체험이 가치를 만들 수 있음을 보였다. 하지만 워커맨은 전축이라는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컴팩트한 아나로그 형태로 바꾼 것이었다.

<마그네틱 테이프>라는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cd라는 디지탈로 변환 시킨 장본인 또한 소니이다. 소니와 필립스가 공동 개발한 cd는 디지틀로 음질을 향상시켰다. 하지만, 소니 입장에선 스스로 무덤을 판 것처럼 느껴지는 이 발명으로 워크맨이라는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사양길에 접어 들었다.

워크맨이 음악을 들고 다니게 했다면, ipod는 들고 다니는 음악의 갯수를 거의 무한대로 늘려 버렸다. 수백/수천곡의 음악을 작은 기기에 넣어 다녔고, 아주 쉬운 방식으로 음악을 찾거나, 랜덤하게 음악을 제공했다.

이후 음악은 굳이 들고 다닐 필요도 없는 스트리밍으로 번환하여 이젠 아예 음악을 저장하는 메모리 자체가 불필요하다. 매달 얼마씩을 내고 (구독) 듣고 싶은 음악을 그냥 듣는다.

(음악의 변화 방향은 1. 아날로그 2. 디지탈 3. 무제한의 음악 저장 4. 음악을 구입하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듣고 구독료 납부)

그런데 우리 귀의 고막은 어디까지나 아날로그로 막의 진동이며, 오디오 기기중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은 디지탈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지금 전자매장을 가면 각종 명품 헤드폰 이어폰(유 무선 포함)

결국 소리를 저장하고 재생하는.장치가 다 디지털로 변한다고 인간과의 접점은 아날로그이다.

자동차라면 아무리 자동차 내부가 디지털로 변한다고 해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것은 주문을 외면 순간 이동을 하지.않는 이상 아날로그 아닌가?

음악에서 스피커(헤드폰/이어폰)가 중요한 것 처럼 자동차가 디지탈로 가면 갈 수록 이동의 느낌 또한 더 중요해 지는.것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모빌리티란 결국 아나로드의 체험이다.

갑자기.소니의 워커맨과 cd를 보다가 소니의 헤드폰 을 보면서 생각나서 몇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