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를 생각한다.

자생 61) 테슬라 경쟁력의 원천. 전자아키텍처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0. 8. 24.
728x90

#자동차를생각한다 61

#자생

테슬라 경쟁력의 원천. 전자아키텍처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에 열광하고 있고, 이 차를 전기차라는 관점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테슬라의 진정한 가치는 자동차 OS (Vehicle OS)를 만들었고, 이것을 가장 빠른 시기에 새롭게 업데이트 시킬 능력이 있다는 점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올초 일본 신문(특히 닛케이)로 부터 나온 내용을 보면, 테슬라는 자동차를 제어하는 ECU를 중앙집중화 시켜 단지 몇개로만 제어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도요타의 경우 몇 십개의 분산된 ECU로 제각각의 기능에 대해서 제어한다고 한다) 즉, 자동차 내부의 각종 전기/전자 시스템 전체를 하나의 일관된 통일성 아래에 제어하고 있다는 이야기 이다.

그래서 테슬라의 전자플랫폼은 도요타와 폭스바겐보다 6년 앞서 있다라고 이야기 한다. 생각해 보면, 이것은 지식노동으로의 전환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자동차는 현장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제, vehicle os라는 새로운 지적 아키텍처 자체를 구현해 놓은 집단과 그것을 구현하고자 하는 집단과의 경쟁 구도.

테슬라는 단지 자동차에 배터리만 넣어서 차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테슬라의 자동운전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개의 통합 ECU로 집약했다는 글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