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중국에서 테슬라를 잡아 버린 전기차 /宏光MINI EV
테슬라가 모델3를 중국에서 만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20년 1월-8월까지의 전기차 판매대수에 있어 테슬라의 모델3는 68,579대를 팔아 2등인 BYD(중국 전기차 판매 메이커) EV차량(차명을 잘 모르겠네요) 26,425대 보다 앞도적으로 많다. 그런데,..
상하이GM우링 이라는 회사에서 새로운 전기차를 7월 14일에 발매했다. 차명은 宏光MINI EV. 가격은 무려 470만원(2만8800위안) 이다. 배터리 용량 9.3kWh, 13.9kWh 2종류로 항속거리 120Km와 170km 2종류가 있다.
테슬라가 9월 한 달 동안 모델3를 1만1329대 팔았는데, 宏光MINI EV.가 2만 150대 팔았다고 한다. 모델3의 거의 2배를 팔았다.
이전에 중국에서는 저속 전기차라고 해서 70km이하의 자동차로 분류되지 않는 차량이 있었는데, 이젠 자동차이면서 저속 전기차 수준의 가격의 차량이 나온 것이다.
사실 이런 저가격, 저항속거리의 전기차 시장이 중국에서 상당히 자리잡고 있다라는 내용을 도요타 계열의 자동차 시장 기관에서 공개한 인터넷 보고서를 읽고 알고 있었는데, 정말 그 틈을 비집고 상하이GM우링이 공략을 나선 것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이라는 매력 포인트와 전기차 특유의 가속력, OTA를 주공격무기로 해서 공략하면서 중국 부품을 사용해서 가격을 내려가고 있다.
또 다른 전기차 시장은 단거리의 실용적 개념을 공격무기로 해서 500만원짜리 전기차로 공격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 장난 아닌 시장이 되었다.
사진1: 宏光MINI EV
사진2: 宏光MINI EV의 제원
(오늘 하루 휴업이라 집에서 보내면서, 오후 5시 40분 입력)
도요타의 시장조사 연구소인 현대문화연구소에서 조사한 내용입니다. 보면, 중소도시에서의 EV유저의 특징은 (1) 8할이 자동차 첫 구매자이고, (2) 5할 정도는 전동자전거를 타 본 적이 있는 사람 (3) 7할 정도는 주4회 전기자동차 이용 (4) 9할 정도는 전기차 구입에 만족/상당히 만족 한다고 합니다. 이런 중소도시 /시골에서 홍광 mini ev를 산다고 볼 수 있겠지요.
www.gendai.co.jp/report/pos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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