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도요타로 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자동차를생각한다

152 도요타로 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2011년 한참 현대차가 빠른 성장을 할 시기, 일본 산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그리고 현대차 배우기에 나섰다. 대학 교수들은 중국, 한국의 현대차 공장과 부품회사들을 돌아다니며 조사를 시작했고, 논문을 적고 책을 적었다. 도요타는 현대차를 정밀하게 분해해서 분석했다.

2011년 교토대학에서 < 현대자동차로 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이 열렸다. 참가 인원이 많아 교토에서 한번 동경에서 똑 같은 주제의 심포지움을 한번 더 열었다.

당시 도요타에서 참가한 사람들면 70여명이 되었던 것 같다. 마침 나도 참가했었다. 그 때 일본 자동차 업계 사람들의 진지함을 느꼈다. 심포지움 한 내용을 기초로 <현대자동차의 성장전략>이란 책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미시간 대학 라이커 교수의 Toyota Way라는 책이 2003년 출판되었고, 김기찬교수(카톨릭대) 가 2004년에 번역서를 출간했다. 미국은 꾸준히 도요타 배우기, 현장의 효율성 올리기 등에 집중하였다. 라이커 교수가 2020년 12월에 Toyota Way 2판을 출간한다고 한다.

미국은 그 사이 꾸준히 도요타의 공장 운영을 배웠다. 테슬라가 빨리 차를 만들어 내는 배경에는 이런 축적(인적 축적)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일본을 배우고, 일본은 한국을 배우는데

한국이 일본에게서 배울 것이 없다고 한다면, 솔직히 너무 거만한 생각이다. 그런데, 의외로 그런 사람이 많은듯 하다.

사진1 심포지음 사진

사진2 심포지움 방문 기념 사진.. 몸매가 저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ㅠㅠ

사진3 현대자동차의 성장전략 2012년 발간

사진4 미국 미시간 대학 라이커 교수의 도요타 웨이 2판 2020년 12월 출판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