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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VW의어둠 10장 1) 194.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저감 장치 - 블루텍, LNT, EGR

by 박정규의 제조업책략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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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VW의어둠 10장 -1 

194. 디젤엔진의 배기가스 저감 장치 - 블루텍, LNT, EGR

- VW의 CEO가 된 지 1년도 안된 2007년 <빈터콘>은 10년내에 천만대를 생산하겠다는 선언을 한다. 당시 600만대 생산하는 수준이었다. 이것은 자동차 산업에서 톱이 되겠다는 선언이었다.

- 발표하기 전에 개최된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6개의 신형디젤 모델을 발표하면서 실용적이며 경제적이고 CO2가 적다고 선전했다.

- VW에 있어서 천 만대를 팔기 위해서는 미국이 중요하다. VW은 미국 시장에서 스바루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 따라서 새로 개발하는 EA189 디젤 엔진은 폭스바겐에게 있어 무척 중요한 엔진이지만, 난항을 거듭하고 있었다.

- 전 CEO인 <피세츠리더>는 다임러의 배기 가스 대응 기술인 <블루테크>를 도입하고자 했다. 이 기술은 요수수용액을 사용하여 배기가스에 있는 질소 산화물을 무해한 질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것이다.

- 이 기술은 약점이 있다. 요소수액은 요액을 담을 탱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고객이 계속 액을 보충해야 한다. 따라서 상품성이 떨어지고 350$ 이상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어 대중차를 만드는 VW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 그리고 VW과 아우디 엔지니어는 스스로 디젤엔진 기술의 선두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벤츠의 기술 도입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 이사회 의장인 <피에히>는 경쟁자인 벤츠와 기술을 협력을 하는데 의심을 했다.

- 블루텍 이외의 다른 대안은 LNT(Lean NOx Trap)이다. 이것은 질소산화물을 chamber에 넣고 촉매 converter를 이용하여 질소, 산소로 변환시킨다.

- 단, 이것 만으로는 완벽하지 않아서 EGR(Exhaust Gas Recirculation)이 필요하다. 배기가스 일부를 실린더에 주입하는 방식인데, 배기가스에는 O2(산소)가 적고 따라서 연소시의 온도를 낮춰 준다. 질소산화물은 고온에서 연소하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 하지만, EGR에도 단점이 있는데 발암물질인 입자(particle)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터를 사용한다.

- 규정상 미국에서는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내구기간이 12만 마일(약 19.3만 km)이다. 만약 필터를 5만 마일에서 교체한다고 하면 소비자가 추가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며, 법률상으로 위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