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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VW의어둠, 9장) 192. 폭스바겐의 섹스 스캔들 (인사담당과 노동조합간부)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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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VW의어둠 9장 전반부

192. 폭스바겐의 섹스 스캔들 (인사담당과 노동조합간부)

- 2002년 CEO가 된 피셰츠리더(Pischetsrieder)는 회사의 조직 문화를 바꾸고자 한다. 그의 캐리어 대부분은 BMW에서 이며, BMW문화는 권력이 분산되어 있고, 부하가 상사와 다른 의견을 내는 것도 가능했다.

- <피셰츠리더>는 톱다운 방식이 아니라 종업원에게 책임과 주도권을 주도록 한다. 하지만, 피헤히가 회장으로 버티고 있는 이사회에서는 여전히 그에게 충성심을 보여야 했다.

- 폭스바겐의 이사회(supervisory board)는 복잡한 권력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주정부, 경영진, 노동의 이해 대표자가 간여하며 공동 결정을 하는 모델이다.

- 이런 의사 결정하는 모델에 기여한 사람이 인사담당인 페터 하르츠(Peter Hartz)이다.

- 그는 1990년대에 노동자와 교섭을 해서 <주휴3일>을 이끌어 낸 인물로, 2002년에는 당시 독일의 수상인 슈뢰드(Schröder)의 노동법 개정을 검토하는 특별위윈회의 리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 이런 <하인츠>의 몰락은 프라하에 있는 <K5 Relax Club>에서부터 시작한다. 이곳은 일종의 erotic amusement park인데, 폭스바겐의

계열회사인 체코의 <스코다 자동차>에서 인사 담당을 하는 <슈스터(Helmuth Schuster)>가 자주 다녔고, 그는 폭스바겐 인사 담당인 <하인츠>의 심복이었다.

- 2005년 갑자기 <슈스터>가 뇌물 혐의로 해고를 당했다. 더 쇼킹한 것은 <슈스터>가 노동 조합의 관계자와 노동자평의회 대표를 <K5 릴렉스 클럽> 뿐만 아니라 다른 섹스 클럽에 같이 다녔고, 그 비용은 폭스바겐이 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노동자와 경영자간의 <공동 결정 제도>와 <모범적 노사협력 관계>에 의문이 던져졌다.

- 이후 성공적인 노사교섭을 이끌어 내었다고 알려진 <하인츠>와 폭스바겐 <노동자 평의회>의 톱인 < 폴커트(Klaus Volkert)>가 부정사건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폴커트>는 폭스바겐의 실질적인 경영자였다. 하지만 그의 브라질 애인과 밀회를 즐기기 위한 비용을 폭스바겐이 지불했다.

- CEO인 <피셰츠리더>는 철저하게 사건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과연 전임 CEO인 <피에히>는 이런 스캔들을 알고 있었을까? <피에히>의 관리하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가?

- <피에히>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고 법적책임을 면했다. 다른 사람은 유죄판결을 받았다.

<사진1> 스코다 인사담당 <슈스터>.

<사진2> 페터 하르츠(Peter Hartz)

<사진3> 노동자 평의회 대표 <Volert>

<사진4> <폴커트>의 연인(s 파트너)

<사진5> K5 Relax Club의 인기 메뉴 (브라질 나체 여성의 몸 위에 놓인 과일안주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