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의어둠 9장 후반부
193. 권위적 CEO의 컴백 (매춘 스캔들 이후)
-VW에 섹스 스캔들이 일어나는 바로 그 때는 엔지니어들에게 무척 중요한 시기였다.
-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디젤엔진 <EA189>를 만들고 있었다. <EA189>는 소형 중형승용차에 장착될 4기통 2리터 엔진으로 골프, 파사트, A3 등의 중요 차에 장착 예정이었다.
- 폭스바겐은 디젤을 승용차에 장착하여 유럽의 시장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올렸고, 디젤에 뒤처진 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 시장 점유율이 떨어져 갔다.
- 폭스바겐은 미국인을 위한 특별 사양까지 준비하며 미국에 본격적으로 디젤 승용차를 팔아서 시장을 넓혀 가겠다라는 전략을 세웠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엔진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이다.
- CEO인 <피셰츠리더>는 <매춘 스캔들>을 계기로 VW의 사풍과 권위주의를 바꾸고자 옴부스만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개혁을 추진했다. 미국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 <페이튼>차량의 판매를 중지했고, 공장의 생산성도 올려 VW의 수익성도 좋아졌다. 주가는 2배나 올랐다.
- 하지만, <피에히>는 자기가 뽑은 <피세츠리더>에 대해 등을 돌렸다. VW supervisory board에서는 그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아우디 CEO로 있던 <빈터콘>을 VW의 새 CEO로 뽑는다.
- <빈터콘>은 <피에히>에 충성을 하는 사람으로 비슷한 경영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 결론적으로 VW의 섹스 스캔들로 폭스바겐의 권위적인 문화를 바꾸고자 했던 <피세츠리더>가 잘려 나간 꼴이 되었다.
<사진1> 빈터콘
<사진2> EA189 디젤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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