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금형산업의 발전 계기는 스마트폰

#자동차를생각한다

232. 금형산업의 발전 계기는 스마트폰

21년 3월 15일자 한국 경제신문에 한국의 금형 산업의 발전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과거 금형은 일본에서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중소기업들이 주로 하는 이 금형 산업이 기계가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이렇게 발전했는가? 정부의 지원도 없이.

바로 스마트폰 덕분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폰/스마트 폰을 만드는 나라가 되었다. 스마트 폰의 외형을 고급스럽게 찍어 내기 위해 가장 좋은 금형을 사용해야 했고, 그래서 삼성/LG의 휴대폰의 하청 업체의 형태로 금형 산업이 상당한 수준으로 고급화 되었다.

이 금형회사가 자동차 메이커에도 조금씩 납품을 시작했다. 회사를 몇 개로 잘라서 휴대폰용/자동차용 금형사로 나누어 형과 동생이 나누어 경영을 하면서 성장했다.

그리고 점차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금형 메이커는 자동차에 좀더 집중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에 휴대폰을 납품하는 많은 한국 금형 회사가 자동차 금형으로 업종 전환하는 모습을 곧잘 보았다.

가전/휴대폰이 세계 1등이 되었고, 그 덕분에 금형이 세계 수준으로 발전했고 자동차 메이커가 수혜를 본 것이다.

아래 기사에는 이런 스토리는 없다만, 내가 현장에서 이런 사정을 많이 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thanks samsung/ thanks LG 이다.

 

일본은 더이상 경쟁상대 아니다…테슬라·벤츠도 러브콜 | 한경닷컴 (hankyung.com)

"일본은 더이상 경쟁상대 아니다"…테슬라·벤츠도 '러브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