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청소와 도요타 생산방식 일본 사람의 월드컵 경기 관람 후 청소하는 모습이 화제이다. 아래 조선일보 기사는 이에 대한 분석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2/12/03/2KHSLTKWZNAFXKBFZVJKEABGC4/
이전 유학 시절 아침에 학교로 자전거 타고 가는 길이면 늘 골목을 청소하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습관이 제조업에서 상당히 유리하다.
특히 먼지가 문제가 되기 쉬운 배터리 생산 공장과 자동차에서의 페인팅 작업에서 특히 중요하다. (아마 반도체 공장도 그렇겠지만) 먼지 문제는 누구 한 두 명이 아니라 공장에서 근무하는 관계자 모두가 먼지를 조심해야 한다. 아래 링크와 <사진1>은 <아키텍처 산업 분석으로 바라본 도요타의 배터리 전략> 이란 글과 그곳에 인용된 사진이다.
도요타에서는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먼지의 크기와 형상을 작업자 전원이 참가하여 분석해서 없애기 위한 방법을 강구했다. 그런 내용을 도요타의 전기차 전략 발표 시 함께 이야기 했다. 내가 적은 글에서 관련 부분만 여기서 다시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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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통합형 제품을 만들면서 키워온 도요타만의 우직한 조직 역량을 배터리 개발에 십분 발휘할 계획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①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 배터리에 들어가는 금속 이물질의 사이즈와 형태를 조사하여 배터리의 품질 문제 발생 가능성을 파악했다.(<그림 4>참조)
② 배터리 내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배터리의 셀 10,000개를 동시에 실험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고, 그것을 이용하여 온도, 전압, 전류 등 수 많은 조건에 대해 실험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취득했다.
③배터리의 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9년 대형 방사광 시설에 도요타 빔라인을 만들어 nm 단위로 배터리의 구조를 연구 조사했다.
그래서인지 발표 자리에서 도요타 CTO는 태연하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리튬 배터리의 이온은 움직이는 속도가 늦고 균일한 움직임이 생기지 않아 예측 못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전고체 배터리의 이온 속도는 너무 빨라 내구 성능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도요타 생산방식에서는 5Why라고 해서 사고가 일어날 때 근본 원인을 밝혀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다.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진짜 원인을 밝혀 나가고 있다는 의미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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