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공급망의 혼란이 가중되었다. 그 사이에 또 다시 토요타생산방식(TPS)이 문제라는 신문 기사가 많이 나왔다.
사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생겼을 때 그럭 저럭 두 회사가 잘 견뎌 내었는데, 토요타와 테슬라였다. 특히 토요타자동차는 혼자서 반도체 재고를 6개월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흔히 재고를 가지지 않는 것이 토요타 생산방식(TPS)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심한 배신감을 안겨 주었다.
토요타는 과거 동일본 대지진에서 르네사스(일본 차량용 반도체 회사) 공장이 가동 중단이 되었을 때 다른 이미, 반도체 재고 부족이 가져오는 상황을 파악하고는 대책을 세웠고, 반도체 재고는 여유 있게 가지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매번 한국 신문에서 반도체 부족으로 토요타가 공장을 세운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지만, 2022년 1년 생산/판매량을 보니, 토요타가 부동의 1등(천 만대 규모)이고, 2등의 폭바(VW)는 판매대수가 과거 1천만 대에서 830만대로 많이 줄어 들었다.
아래<사진1>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22년 11월달에 나온 아티클이다. 내용은 토요타생산방식이 오히려 지금과 같이 공급망이 허물어져 가는 상황에서 더 빠르게 탄력회복성을 만들어 내어서 차질 없이 생산을 하게 만들었다는 아티클이다.
2023년 1월 31일에 하버드비즈니스 리뷰의 한국어 번역본이 나왔다. (아래 링크 참조)
다음과 같은 소제목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제목을 HBR에 나온 그대로 이고, 설명은 내 생각을 넣었다.
1. Lean doesn’t mean zero inventory.
lean(도요타 생산방식을 미국에서는 린으로 표현한다)은 재고를 전혀 가지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더에서 부터 생산해서 고객에게 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재고는 줄어든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재고는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다. 겨울 눈이 내려 부품 공급하는 트럭이 공장에 제대로 도착하기 힘들다면, 겨울철에는 당연히 재고를 많이 가진다. 재고는 일하는 방법을 잘 설정하면 줄어들고 일하는 방식이 제대로가 아니면 늘어난다. 재고는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서 자연스럽게 재고를 줄여야 한다.
Multiple suppliers are a source of resilient capabilities.
부품 공급사를 한 곳만 가지면 단가를 낮출 수 있지만, 공급망이 끊어질 경우에 대비해서 동일한 부품에 대해서 2곳 이상을 서플라이어를 둔다. 단, 부품 종류마다 달라서 대충 이런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Supplier relations are based on trust.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이 되었을 때 토요타와 덴소는 반도체 가격을 인상했다.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 가기 전까지 가격 인상해서 구입하겠다고 발표하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
TPS is a learning system..
TPS is an organizational culture.
토요타 생산방식은 공장에서 현장에서 사람을 키우는 방식이다. 즉, 공장이 대학이고 연구소이다. 현장에 멤버에게 끊임없이 개선 아이디어를 내라고 한다. 그것이 실제 회사의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그렇게 해서 강한 현장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간다.
2023년 2월 10일 토요타자동차의 신임 사장(사토, 정식으로는 4월부터)이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 내용중에 재미있는 데이터를 하나 보여 주었다. 토요타의 손익분기(Break-Even Vehicle) 대수이다. 2009년 3월 대비해서 30% 줄였다고 발표했다.
비용은 고정비와 변동비로 구성되어 있다. 고정비를 낮추면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차량 대수가 줄어든다. 토요타 생산방식(TPS)에서는 적은 양을 팔아도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체제를 만들라고 한다. 이것을 한량限量생산 이라고 이야기 한다.
詳しくはこちら:https://global.toyota/jp/newsroom/corporate/38774288.htmlトヨタ自動車株式会社 公式企業サイト: https://global.toyota/jp/トヨタ自動車公式ツイッター: http://www.t...
www.youtube.com내가 <테슬라 기가 팩토리, 토요타 나노팩토리> 라는 글을 적은 것은 바로 비슷한 취지로 적었다. 큰 공장은 테슬라와 같이 신생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현대차와 같이 이미 800만대 이상의 공장 생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나의 주장이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나온 글을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읽어 보면 좋겠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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