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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15

도요타식 화이트칼라, 역자 후기 2008년 2월에 이라는 책을 번역하고 역자 후기로 적은 글을 올린다. 벌서 10년이 더 지난 일이다. 저 책의 저자는 작고하셨다. 많은 가르침 받았다. 역자 후기 工場(工을 하는 場)에 대한 추억과 이미지를 여럿 가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남아 있는 것은 역시 학교를 졸업하고,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기억이다. 당시 나는 기아자동차 입사연수를 마치고, 상용설계부라는 곳으로 배정되었다. 배치된 연구소 내의 설계사무실로 들어가서 다른 입사 동기와 회의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인사배치가 잘못됐다며 차량실험부 과장 한 분이 나의 손을 잡고 연구소를 나와 공장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 배치된 다른 입사 동기를 연구소로 보냈다. 아무튼 이날, 알지 못하는 힘에 이끌려 컴퓨.. 2019. 11. 6.
3M 변동 무리 낭비 [자동차를 생각한다. 7] 자동차를 생각한다. 7 3M 변동 무리 낭비 도요타 생산방식에서 중요 개념 중 하나가 3M이다. 무라mura 변동 무리muri 무리 무라muda낭비 변동이 너무 많으면 자꾸 무리하게 일하게 되고 따라서 낭비를 구조적으로 안고 간다. 가능한 일의 급격한 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사 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 3만개 부품으로 조립하고 많은 업체의 부품을 조립하는 완성차 메이커 입장에서 급격한 변동은 하청업체들을 힘들게 할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2019. 11. 2.
자동차와 AI(인공지능),[자동차를 생각한다. 6] 자동차를 생각한다. 6 자동차와 ai(인공지능) 2019년 모터쇼에서. 도요타 아키오가 한 말 중 흥미로운 내용 하나를 소개한다. ... 옛날 말들은 타는 사람과 서로 교감을 한다. 자동차에 ai를 인식시키면 이제 다시 자동차 말처럼 교감할 수 있다. 말은 장애물이 있으면 피한다. Ai의 탄생으로 자동차가 다시 말 처럼 타는 사람과 교감하는 존재가 된다. 이팔렛는 마차에 해당하고 e-racer는 개인이 소유하는 애마가 될 것이다. 미래 자동차는 말처럼 될 것이다. 미래의 차는 애마처럼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이다. 도요타 생산방식은 인변 붙은 자동화이다. 이것은 작동하는 기계를 멍하게 지켜만 보는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기계에 사람의 지혜를 집어 넣는 것이다, 또 필요한 것을 필.. 2019. 11. 2.
1. 개선의 마음가짐 - 도요타 생산방식의 기본적 사고방식 개선의 마음가짐 도요타 생산방식의 기본적 사고방식 우찌가와 스스무 (内川 晋) 1961년 도요타자동차 입사, 1977년 생산관리부 과장, 1990년 임원, 1996년 상무, 1998년 관동자동차 사장, 2004년 회장, 2008년 상담역 고객과 라이벌이 기업의 원점 기업의 원점이란 무엇일까요? 기업의 척추에 해당하는 것을 확실히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보면, 어떤 시대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고객”이라는 존재입니다. 「고객이라는 존재를 믿고 행동해야 한다는 말은 어느 시대든지 보편타당하기 때문에 “고객 본위”가 기업의 척추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위에 우리들의 존재를 건전하게 해줄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좋은 경쟁 상대”입니다. 좋은 경쟁 상대가 있으면.. 2019. 3. 17.
이용가능률(availability, 가동도) 가동률(可動率)과 가동률(可動率) 차이 과거 한국의 제조업은 고도성장을 하였고 그래서 가능하면 공장을 많이 돌려 많은 생산을 할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동률(稼動率)이라는 것을 중시하였습니다. 여기서 가동률이란 생산을 할 수 있는 최대 능력에 대한 실제 생산을 한 비율을 말합니다.그런데, 이제 판매가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내가 차를 만들고 싶을 때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도요타에서는 가동률(可動率)이라는 용어로 사용합니다. 흔히들 가동률이라고 하면 稼動率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공장/기계를 많이 돌리고 싶어하는 시절에 중요한 수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계를 돌리고자 할때 기계가 정말 잘 돌아갔는지를 의미하는 가동률(可動率)의 시대로 전환해야 합니다.그런데, 발음이 동일하여 다소 헷갈리면서 오히려 가동률(可動率).. 2018.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