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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17

자생12) 만들다의 중의적 의미 자동차를 생각한다. 12 만들다 라는 말은 몇 가지 의미를 가진다. 1. 조립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미이다. 기존 부품들을 합쳐서 완성품을 만들어 나가는 것, 원료를 사용하여 어떤 기능을 하는 완성된 형태를 만드는 것 2. 무형을 유형으로 만드는 작업, 즉 라는 의미도 있다. 설계한다는 것은 무에서 유로 가기 위해서 머리로 구상한 것을 종이나 다른 매체로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이다. 3. 남이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내어 유형으로 만들면 라고 한다. 자동차 의 경우 국내 공장에서 몇백만대 해외에서 몇 백만대 만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설계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대부분 한국에서 설계도를 만든다고 보면 될거다. 만든다는 의미를 중의적( 重意的)으로 생각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금과 같은 지식.. 2019. 11. 6.
3M 변동 무리 낭비 [자동차를 생각한다. 7] 자동차를 생각한다. 7 3M 변동 무리 낭비 도요타 생산방식에서 중요 개념 중 하나가 3M이다. 무라mura 변동 무리muri 무리 무라muda낭비 변동이 너무 많으면 자꾸 무리하게 일하게 되고 따라서 낭비를 구조적으로 안고 간다. 가능한 일의 급격한 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의사 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 3만개 부품으로 조립하고 많은 업체의 부품을 조립하는 완성차 메이커 입장에서 급격한 변동은 하청업체들을 힘들게 할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2019. 11. 2.
생산공장에서의 재고 <자동차를 생각한다. 5> 자동차를 생각한다. 5 생산공장에서의 재고 도요타 생산방식은 재고를 완전히 없애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잘못 된 생각이다. 재고는 공장의 실력 기업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겻이다 ... 실력 좋은 기업은 적은 재고로 공장을 운영가능하다. 유연한 생산 방식, 공정에서의 품질확보로 재작업이 없는 기업, 고객의 주문에 대한 짧은 리드타임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면 저절로 재고가 줄어든다. 재고를 실력의 바로미터 라고 생각 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의미에서 재고가 적은 기업으로 노력하는 방식이 도요타 생산방식이다. 2019. 11. 2.
(자생4) 자동차는 통합형 제품 자동차를 생각한다.4 자동차는 통합형 제품 내가 번역한 모노즈쿠리(동경대 후지모토 교수 저)의 핵심 내용 중에 하나는 it 산업과 자동차 산업은 아키텍쳐가 다르다는 점이다. 두개의 아키텍쳐가 있는데 하나는 자동차와 같은 통합형과 It와 같은 모듈산업이다. 통합형은 기능들과 설계 파라메타간에 복잡한 관계를 가지기에 많은 사람들의 의견 조율과 협조가 필요하다. 모듈형은 1대1 대응 관계로 단순하며 협조는 비교적 덜 중요하다. 일본은 국민성과 도요타라는 회사 때문에 인지 통합형에 집착하고 한국은 삼성이라는 강력한 회사 때문인지 모든 사업을 모듈형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안전문제 환경문제가 걸려 있는 자동차는 항상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구하고 그렇게 되면 점점 통합형이 되어간다. 따라서 자동차는 절차탁마 해 나가.. 2019. 10. 27.
(자생3) 100년만의 대변화 자동차를 생각한다. 3 100년만의 대변화 1900년대 초반 내연기관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형태의 동력원이 서로 경쟁을 했고,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가솔린 차량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차량으로 제품이 고정되었다. 헨리 포드의 T카가 대표적이며 이후 120년 정도 지났다. 지금 다시 다양한 형태의 동력원이 서로 경쟁을 하기 시작했다. 내연기관도 여전히 기술적 진보를 지속하고 있어 열효율 50%를 달성할 듯 하다. 전기차도 배터리 혁신(가격, 안전성, 항속거리)이 필요하며 수소차, 하이브리드 등도 경쟁을 하고 있다. 이번 경쟁은 쉽게 한가지 형태로 수렴하지 못 할 것이다. 다양한 동력원이 동시에 존재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자연환경을 생각한다는 측면에서도 니즈에 적합한 동력원.. 2019. 10. 26.
(자생2) 자동차의 숙명 자동차를 생각한다.2 자동차의 숙명 1.5톤, 2톤 의 자동차가 정지상태에서 100km/hour로 가속되는데 불과 몇십초 밖에 안 걸린다. 또, 차는 억센 바람 저항을 이기며 고속으로 달린다. 당연히 차는 달리는데 에너지가 필요하며 지구 속의 화석연료를 이용한다. 전기자동차도 수소차도 본질적으로 별반 다를 바 없다. 이것이 자동차의 숙명이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은 지속적으로 연비를 올리고자 한다. 가솔린 엔진의 한계가 있다고 느끼는 순간 하이브리드차가 나오고 어떤 회사(마쓰다)는 연비를 상당수준 올린다. 다른 숙명 하나는 안전이다. 사람의 목숨은 존귀하기에 사고에 대비하는 기술 또한 끝이 없다. 자동차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자동차의 이 타고난 두 가지 숙명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2019. 10. 22.
(자생1) 자동차에서 관성제원 자동차를 생각한다. 1 관성제원 저울로 질량(무게,mass, 단위 kg)를 측정해는 것은 뉴톤 역학에서 F=ma 라는 공식을 적용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것이다. 여기서 F는 힘, m은 질량, a는 선가속도 이다. 그럼 회전화는 것은 M=I * 각가속도 라는 공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 라고 하는 관성모멘트를 측정해야 한다. 여기서 M은 모멘트이고, Torque와도 동일하다. 많은 사람들은 자동차가 앞으로 달리고 있으니 m(mass) 만 생각하지만, 아니다. 차 내부는 열심히 돌아가는 토크에 의해 차바퀴가 돌고, 그래서 차가 앞으로 달린다. 3차원의 물체는 병진운동(앞뒤좌우상하로의 움직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전을 한다. 롤링 요잉 피칭. 이때에는 관성모멘트(병진운동의 질량에 해당하는 것)가 중요하다... 2019.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