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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과잉재고 라는 낭비 <자동차를 생각한다.10>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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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10
과잉재고 라는 낭비

도요타 생산방식에서 7가지의 큰 낭비가 있다고 생각한다.
1. 과잉재고의 낭비...
2. 이동의 낭비 등

그런데, 과잉재고의 낭비를 가장 나쁜 것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고객과의 거리가 멀어진다. 여기서 거리란 시간적 거리를 말한다. 고객이 새로운 것을 원하더라도, 빠르게 대응하기 힘들다.
2. 재고, 특히 장기재고는 할인해서 팔아야 하기 때문에, 신차판매에 영향을 준다. 그리고 중고차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3. 재고, 특히 완성차 재고로 인하여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을 고용해야 한다.
4. 품질이 나빠진다. 오래동안 야적장에 차를 방치해 두면 차량의 표면에 상처를 입는다던지, 이외 다양한 형태의 품질에 영향을 준다.
5. 완성차 재고로 금융측면에서의 흐름이 나빠진다. 완성차 재고라는 것이 다 돈이다.

이외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다만, 그래도 재고를 많이 가지고 싶어 하는 심리 또한 있다.

2008년 미국 금융 위기 이전에 미국의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는 차가 팔리지 않아도 계획생산을 하면서 차를 많이 만들어 냈고 팔리지 않으면 대규모 할인을 감행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제 공장을 정지시키더라도 적정재고 이상을 가지지 않는다.

이제 연말이 되고, 미국 자동차 메이커는 12월에 가동을 중지시킬 공장을 발표할 것이다. 위기를 맞으면서 그렇게 배워가는 법이다.

팔리지 않은 차들의 거대무덤? Graveyards for Unsold C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