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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120 Manufacturing: the formidable competitive weapon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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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120 Manufacturing: the formidable competitive weapon

매뉴팩처링 : 무시무시한 경쟁력 있는 무기

가공할만한 경쟁력의 무기로써의 제조업

스키너 라는 미국 하버드 비지니스 스쿨의 교수가 있습니다. 찾아 보니 돌아가셨네요.

매뉴팩처링 전략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이분이 <Manufacturing: the formidable competitive weapon>이라는 책을 적었다. 중고로 책을 사 놓고 읽지는 않고 어딘가에 쳐 박혀 있는 책이자만, 제목 만은 멋있어 기억하는 책이다.

자동차에 굵직한 혁신을 한 회사는 사실 많은 노동자가 일하는 공장을 다른 회사에는 무기로 느껴질 정도로 효율성이 높인 회사라는 생각한다.

헨리 포드가 그랬다. 그는 처음으로 컨베이어 벨트를 만들어서 가장 효율적으로 차를 만들어 내었다. 그리고 철강에서부터, 차에 들어가는 유리 등 상당한 부품을 단일 공장안에서 만드는 수직통합을 했다.

헨리포드는 남미에 원자재까지 포드가 직접 확보할려고 했고, 전분(?)으로 자동차 본넷(후드)를 만들어서 리사이클 까지 했다.

초창기 포드는 T카로 유명하지만 공장이 무기였다.

하지만, 포드의 공장은 오직 모델 T생산으로 최적화 되어 있어서 다른 모델로 변환하는데 힘들었고, 헨리 포드는 다른 엔지니어들의 말을 안 듣기 시작했다.

우수한 엔지니어는 GM으로 옮겼고, 그곳에서 여러 종류의 차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을 만들었고, 그것이 소위 GM의 모든 사람의 지갑과 목적에 맞는 차(a car for every purse and purpose)라는 전략의 기반이 된다.

도요타는 포드와 GM의 장점을 이어 받으면서 일본이라는 내수 시장에서의 소량생산에도 이득이 날 수 있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도요타 생산방식이라는 것을 만들어 냈고, 결국 지금 자동차의 왕좌를 차지 하였다.

어제 일론 머스크가 갱쟁의 축을 <엔지니어, 매뉴팩처링, 소프트웨어> 이라고 했다. 사실 난 보통 <개발과 생산>이 자동차 메이커의 양대 축이라고 이야기 해 왔다.

그 개발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리해서 말하면 하드웨어가 매뉴팩처링 이외에 개발에서의 HW에 해당하는 엔지니어링, 그리고 소프트 웨어 , 이렇게 3개가 되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실리콘 밸리를 본거지로 해서 돈을 벌고 회사를 설립해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매뉴팩처링을 핵심 경쟁력, 핵심 무기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카가이(Car Guy)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