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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푸시 생산 VS 풀생산
(2020년 11월 7일 10시 모병원에서 대기하면서 적음)
도요타 생산방식을 풀생산방식이라고 한다.
푸시(PUSh)는 메이커가 만든 제품을 고객에서 밀어 낸다는 의미라면
풀(PULL)은 당기다는 의미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고 그러기 위해 그 차에 들어갈 부품을 당긴다는 의미이다.
시장이 복잡다단해지고 상품의 종류가 많아 질 수록 어느 두뇌 집단이 계획을 해서 푸시 하는 것이 잘 맞지 않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일 수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것을 설계주의자의 오류라고 경제학자들이 부르는 것 같다만, 계획주의자의 오류라고 불러도 될 듯 하다.
도요타 생산방식은 자율신경계를 강조한다. 현장이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개선하는 것이 변화하는 시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모든 것이 자율신경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라,
결국 뇌와 근육, 자율신경계간의 발란스이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 경력 면접시험에
한강의 강물은 상류의 물이 밑으로 밀어내는 것인가 ?
바다가 강물을 잡아 당기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했다가 면잡자가 당황해 해서
급히 다른 식으로 문제를 돌렸다만...
당시 난 열심히 생각했었던 문제였다.
사진1. 설계주의자의 오류 설명. 하이에크 소사이어티 홈피 사진
사진2. 낙동강 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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