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11은 생략(피에히와 포르쉐간의 지분 싸움 내용)
199. VW/아우디의 거짓 광고 , 클린 디젤
- 2010년 아우디가 미국의 슈퍼볼 경기에 Green Police라는 테마의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에서는 환경문제를 부각시킨다.
- 부엌에서 오렌지 껍질을 쓰레기 통에 버리려고 하자, 갑자기 하얀 제복의 <경찰>이 나타나 <퇴비 원재료 폐기를 한 죄>로 체포한다. 수영장의 온도가 규정보다 높아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했다고 사람을 잡아 간다.
- 광고의 마지막은 경찰이 도로를 막고 친환경 검사를 하는데, A3 차량의 TDI 엔진을 보고는 <클린 디젤>이라며 검문을 통과 시켜 준다. 검문에 걸린 차는 더러운 차이고, 아우디 만이 클린한 차라고 광고한다.
- 2008년 디젤엔진 EA189의 차량이 미국의 딜러에 도착하자 곧, 폭스바겐은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에 대항하기 위해서 디젤엔진이 친환경적임을 대대적으로 선전한다.
- 배기가스도 적고 연비도 좋다라는 광고는 환경주의자들에게 잘 먹혀 들어간다.
- 그리고, 프리우스보다 연비가 조금 나쁘게 나오자, 환경보호(EPA)의 테스트 보다 실연비가 더욱 좋다면서 폭스바겐은 선전한다.
- 실제 소비자도 공인연비보다 실연비가 좋다고 느낀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숨겨진 비밀이 있다.
-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LNT라는 것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질소산화물을 필터에 쌓아 두었다가 주기적으로 연료를 추가적으로 과다 분사해서 태우는 방식을 사용한다.
- 실험실에서 테스트 할 때에는 배기 가스 저감을 위해서 이 장치를 사용하다가 실제 도로 주행에서는 그냥 배기 가스를 내 보내기에 추가적인 연료 사용이 없어져 공인 연비보다 실도로 주행의 연비가 더 좋은 것이다.
- 폭스바겐은 미국 채터누가에 공장을 세우며 2011년 5월에 가동한다.
- defeat device라는 부정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는지 모르고 실험실에서 테스트하다가 차량이 이상하다고 느낀 VW의 엔지니어가 있었다. 그는 보고서를 작성하여 엔진 최고 담당자인 Heinz-Jakob Neusser에게 보고했다. 보고서는 폐기되고 defeat device는 더욱 정교하게 수정되어서 규제 당국에서 테스트 할 때에만 작동하도록 만들었다.
- GM의 부회장인 밥 루츠(Bob Lutz)는 VW과 같은 수준의 디젤 엔진을 만들기 위해 GM기술자에게 지시했다. 같은 재료 같은 부품사의 것을 사용해도 되지 않자 당시 부하직원들에게 상당히 심하게 질책도 했다.
- <밥 루츠>는 규제 당국자에게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이 수상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것은 일종의 업계 관행을 깨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1>Heinz-Jakob Neusser 엔진최고 담당자.
<사진2> 광고 사진 , 아우디의 <그린 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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