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의 실도로 실험
-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의 Carder 교수와 그의 팀은 대체연료, 엔진, 배기가스센터(CAFFE)의 업무를 지속하기 위해 국제청정교통위원회( ICCT)에 연구 프로젝트 제안서를 내어 70,000달러를 받는다. 이것은 아주 적은 금액으로 BMW 와 같은 차 한 대를 사면 끝날 수준이다.
- 처음에는 대학 근처에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시골에서 빌릴 차량이 없어서, CARB(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의 도움을 받아서 LA의 근교에 실험실을 꾸민다.
- 이때 Carder교수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CARB의 Ayala는 독일 디젤엔진의 기술이 CO2 문제를 해결 해 줄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며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 2013년형 BMW SUV, 2012년형 VW Jetta 와 파사트 이렇게 3대를 빌려서 시험을 한다.
-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의 3명의 박사과정생은 LA, 샌디에고, 샌프란시트코 등의 고속도로와 근교, 시내 등을 돌며 테스트 했는데, VW의 차량 2대는 기준치(실험실 측정값)보다 배기 가스가 많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 그들은 측정장치가 잘 못 된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확인했지만, 측정 장치는 정상이었다. 그래서 Carder교수는 자동차에서 어떤 부품 등의 결함에 의한 것이며 리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1998년 트럭회사가 부정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가 큰 고생한 적이 있기에 폭스바겐이 똑 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 2013년 중반경에 데이터를 정리해서 117페이지짜리 연구 논문을 발간했고, 2014년 3월에 배기가스 전문가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였다.
- 당시만 해도 구체적인 차량이름을 밝히지 않고, 차량 A,B,C라고만 했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은 문제의 2개의 차량이 VW차량임을 알아차렸다.
- 하지만, 부정 프로그램(defeat device)이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한 사람 빼고 없었다. 그 한 사람이 ICCT에 근무하는 John German 이었다. 그는 Carder교수가 하는 실험 결과를 계속 확인하면서 검토했었다.
- 미국과 독일의 폭스바겐 관계자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WVU)의 연구 결과를 알고 있었다.
- CARB의 배기가스 부문 책임자인 Ayala는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WVU)의 연구 결과를 재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를 모아서 실험을 하였다.
- 이때 비밀 유지를 하여 WVU와 ICCT에게 알리지 않았고, 또 정치인에 의해 낙하산을 타고 온 CARB의 국장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정치적인 압력이 생길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사진> John German : VW의 디젤게이트를 밝혀 내는데 공헌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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