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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JIT VS JIS
김한용님의 모카 방송을 가끔 본다.
깔끔한 인상과 진행으로 주목받는 자동차 관련 유투브 채널이다.
그런데, 가끔 틀린 것도 있고, 이 분만 틀린 것이 아니라, 대부분 틀리게 아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여기서 지적하고자 한다.
이 분의 방송중에 도요타가 저스트 인 타임(JIT)를 했고, 현대차는 이걸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저스트 인 시퀀스(JIS)라는 것을 해서 자동차 공장에 납품되는 부품의 순서까지 맞춰서 납품 한다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틀린 내용을 정정하면 <현대차가 한단계 더 나아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동차 회사가 다 하는 것이며 현대차가 먼저 한 것도 아니다. > 아마도 도요타가 먼저 하지 않았을까 한다. 시트에서 납품에서 먼저 사용했다고 들었지만, 정확하지 않다.
일본에서는 순서지정납입(順序指定納入) 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順立て 라는 용어를 나는 많이 사용했다.
내가 알기로 JUST IN SEQUENCE라는 말도 벤츠가 만든 용어인 것을 알고 있다.(정확하지 않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부품의 사이즈가 큰 것에서만 사용한다. 엔진, 시트 , 범퍼 등. 따라서 저스트 인 타임과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자동차 회사는 JIT, JIS 둘다 사용한다. 그리고 그냥 재고를 좀 두고 사용하는 부품도 있고..
이것을 마치 현대차가 <저스트 인 타임>을 극복하고 <저스트 인 시퀸스>라는 것을 창안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인터넷 언론, 기자들이 많다. 틀린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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