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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를논하다

可動率과稼動率,정리와 정돈(5S운동)-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17.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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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GM의 자회사였던 자동차 부품 메이커 델파이의 파산보호신청(1011)이 한국신문을 장식했습니다. 일본내에서는 이 기사에 앞서, GM이 자본참여하고 있던 후지중공업(富士重工業)의 주식을 전량 매각하였고, 그중 일부를 토요타(Toyota)자동차가 매입하여, 최대 주주가 되었다는 사실(105)이 주요 이슈가 되었습니다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GM은 富士重의 매각으로 약 900억엔을 확보했지만, 상반기 순손실이 1570엔 규모이며, 자사의 종업원 연간 의료비용이 6300억엔정도인지라, 조만간, 독일의 오펠, 스웨덴의 샤브 및 일본의 스즈키 주식을 또다시 매각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GM이 주식을 매각한 富士重工業 은 2차세계대전시 中島飛行機가 그 모체로 현재 인기차종인  "레가시"를 만들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GM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합니다. 토요타자동차는 2007년부터 富士重의 미국내 공장에 自社 자동차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할거라고 하는군요.  자동차 양산규모에 있어서, 1위인 GM 2위인 토요타의 순위가 바뀌게 되는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저력있는 토요타 자동차를 만든 핵심인물중에 오오노 타이이찌 (大野 耐一,おおの たいいち1912-1990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名古屋高等工業? (나고야공업대학의 전신) 기계과를 졸업후,  토요타방직에 입사하였고, 1943년 토요타자동차로 전근후, 줄곧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다기능공의 양성, Just-in-Time 등 지금의 토요타자동차 시스템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大野 는 현장경영(Workplace Management)”라는 책에 그가 생각한 토요타생산시스템을 적어 놓았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평범하면서도 현실속의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합니다.  그 내용중 可動率 과 稼動率의 차이점 그리고 정리과 정돈의 차이점을 지적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출처: www.amazon.co.jp)
可動率 이란 글자 그대로 동작()을 가능() 하게 하는 비율로 기계가 고장이면可動率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정비,점검을 통해서 필요할때 기계를 可動할 수 있도록 해 두어야 한다. 즉 可動率은 올릴 수도록 좋다. 하지만, 일감이 없다면 기계를 가동(稼動) 시켜 보았자 오히려 손해이다. ,  稼動率(operating ratio) 이란 일감의 많고 적음에 의존하는 개념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可動率 과 稼動率을 혼동하여 稼動率을 100%로 하기 위해 기계를 24시간 돌린다면 얼마나 큰 낭비인가?  차를 타고 싶을 때 즉시 탈 수 있다면 可動率이 100% 이다. 하지만 稼動率을 100%으로 한다는것은 차를 24시간 달리게 하는것과 같다. 

현장경영이란 책속에 5S운동이란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5S운동이란 정리(整理:せいり:Seiri). 정돈(整頓:せいとん:Seiton). 청소(淸掃:せいそう:Seisoh). 청결(淸潔:せいけつ:Seiketsu)  습관화(身美:しつけ:Shitsuke) 의 일본어 발음이 S로 시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중 정리(整理), 정돈(整頓)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필요없는 것을 버리는것을 정리(整理)라고 하며, 정돈(整頓) 이란 필요한것을 언제던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둔 상태를 말한다. 흔히 현장을 정리정돈하라고 하면, 부품 등을 2, 3열로 가지런하게 정렬(整列)하기만 한다. 이것은 정리(整理)도 아니요, 정돈(整頓)도 아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생산시스템(TPS; Toyota Production System)을 만든 장본인의 머리속에는 위와 같이 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었고, 이것을 하나씩 개선하는 과정중에서 오늘의 토요타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