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로 쿄토에 있는 7개의 회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회사 이외에 모터관련된 일본전산, 전자부품의 니치콘, 자동제어장치의 오무론(Omron)등, 초우량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중견기업들이 더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일본, 아니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999년 5월의 Business Week지에는 제가 위에서 간단히 소개한 쿄토의 하이테크 회사에 대한 커버스토리를 엮은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종합 전기전자 메이커가 부진을 면치못하는 가운데, 쿄토내의 벤처경영이 많은 회사가 높은 수익률로 불황을 잊은채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www.businessweek.com/datedtoc/1999/9922.htm
지난 일본 경제 불황중 전기전자 종합메이커인 히타치, 도시바, 미츠비시전기, NEC, 후지츠, 마츠시타전기, 소니를 하나의 묶음으로 해서, 쿄토의 전기전자 부품메이커 10개회사인, 쿄세라, 로움, 일본전산, 무라타제작소, 호리바제작소, 오므론, 토세, 니치콘, 일본전기, 사무코를 하나의 묶을때의 매상고 증가액이 그림 1에, 영업이익이 그림2에 나타나 있습니다. 보면, 소위 종합메이커 기업들이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의 부품회사들, 계측기회사들은 성장의 성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출처; 쿄토식기업 책에서, 니케이 출판사, 저자 : 스에마츠 치히로, 검정색 표시가 쿄토 기업군, 하얀색 사각형이 종합메이커(소니, 마츠시타, 히타치등등))
(출처; 쿄토식기업 책에서, 니케이 출판사, 저자 : 스에마츠 치히로)
이를 반영하여서인지, 외국인들의 주식 보유수도 일본 상장기업 평균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이지요..
(출처;케이한밸리, 니케이 출판사, 저자 : 니케이출판부편집, 외국인 주식소유비율)
이런 발전을 이룩한 쿄토의 기업에 대해서 여러가지 분석이 있습니다만, 뭐니뭐니 해도, 스스로 대기업이 되기를 포기하고, 부품 전문업체로 남았다는것, 경영자들의 카리스마(개성)이 남달라, 의사결정이 무척 빨랐다는것, 오너들의 반골정신과 함께 쿄토라는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사업을 전개했다는점 미국시장에서 성공했다는점 등을 들 수 있을겁니다. 창업자들이 불굴의 의지를 가진 기술자들이란것도 눈여겨 볼만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쿄토시내의 기업이 모두 이렇게 초우량기업이란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국 평균으로 따지면, 쿄토내 기업은 침체를 면치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의 예를 든 초우량 기업들은 일본 전자업체의 새로운 HOPE들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하루 빨리 이런 기업과 카운트파트너가 되어 경쟁할 수 있는 기업군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하면, 쿄토기업 시리즈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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