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 제작소(村田製作所, Murata Manufacturing Co., Ltd)
이런바, 쿄토내의 도자기 산업이 세라믹산업으로 발전해서, 세계적인 부품회사가 된 대표적인 두회사가 쿄세라와 무라타제작소입니다. 이번에는 간단히 무라타 제작소를 소개합니다.
무라타 제작소의 창업자는 村田 昭이며, 그의 아버지 회사인 村田製陶所 라는 도자기에서 애자를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태어난 무라타 는 폐결핵등으로 3세부터 18세까지 계속 병마와 싸워야 했기에 학교도 쿄토시립 제일상업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중퇴해야 했습니다. 결국, 아버지 사업을 돕기로 하였지만, 건강때문에 실제 공장에서 작업을 하지 못하고, 고객에게 주문을 받고, 견적소를 보내고 납품을 하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에 조금씩 익숙해 지자, 부친에게 사업확장을 건의 했지만, 거절 당한다. 결국 같은 제품을 많이 만들면, 같은 일을 하는 동업자에게 폐를 끼치며, 가격경쟁을 하면, 수익도 없다는것이 이유. 그때부터 생각하기 시작하는것이 남이 만들지않는 물건을 만든다는 것이며, 이것의 현재 무라타제작소의 이념이기도 합니다.
昭가 이때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것이 화학용도자기(化?用陶磁器) 이며, 당시 국립도자기 시험소 와 쿄토시 공업시험소 를 들락거리며 기술을 익히기 시작하였고, 또 당시 부친의 친구가 京都大? 冶金?室의 조수였기에 그 연구실에서도 제작노하우를 익힙니다.
출처 : 후지텔레비젼
본격적인 전자부품에 참가하는것도 전기절연체를 필요로 하는 쿄토대학 전기공학과 타나카 (田中)조교수와의 인연이 그 단초입니다. 村田昭에게 독일책을 소개한 타나카 조교수는 책내용을 하나씩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티탄산바륨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합니다.. 이때도 재미있는 사연들이 많습니다. 실패를 계속하다가, 3개월만에 티산 콘덴서를 굽는것에 성공하여, 미츠비시전기에 샘플을 가지고 가지만, 그곳의 부장에게 들은 이야기는 “ 우리회사의 제국대학 출신들도 이연구를 하지만, 아직 결과가 없다. 당신같은 무학력이 해낼 리가 없다” 라며 문적박대당한적도 있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수모와 좌절속에서 제품개발을 거듭한것이 현재의 무라타 제작소입니다. 보통 쿄토내 기업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부품을 일본내 대기업이 아닌 미국기업에 납품을 해서 인정을 받고 난뒤, 일본대기업에 납품하는 경향이 있는데, 무라타 제작소도1957년에 전자부품회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시장 진출하여 1960년에 GE 모토롤라에 납품시작, 1965년 미국 현지 법인설립할 정도로 사업 초잧기부터 미국시장을 노크한 회사입니다.
현재의 무라타제작소는 세라믹 소재에서 부터 생산및 가공까지 부가가치가 높은 범용품에서 커스텀제품까지 수만종류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적층세라믹 콘덴사에서 세계 시장의 50%, 세라믹 파인필터와 세라믹 발진자에서 세계 80%, 유전체(有電體) 필터에서 세계 50% 시장점유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결매상고는 394,955백만엔(2003년3월결산기준), 종업원수 가 연결(2만6천명), 단독으로 5100명, 해외수출액이 2658억엔으로 일본 메이커중 10위수준입니다.
이 회사의 특징이라고 하면, 제품, 기술뿐만 아니라 경영, 조직등의 모든영역에서 독자성을 유지 하며, 우리는 우리길을 간다. 타사는 의식하지 않은다. 라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이미 언급한것처럼 창업시부터, 다른 회사가 흉내낼 수 없는 제품을 만들고, 다른 회사가 흉내낼 수 없는 조직을 만든다라는것이 이회사의 모토입니다.
회사내에서 필요한 기계는 자작을 함으로써, 타사와의 협력을 없애 버리고, 이렇게 함으로써 기술의 누출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장 村田泰隆는 창업자의 장남이며, 뉴욕대학 수리통계학을 전공한 사람였지요. 창업자는 명예회장이며, 창업자의 동생이 회장, 창업자의 3남이 전무를 하고 있으니, 완전한 가족회사스타일입니다. 최근 일본기업에서 유행하는 능력이니, 인센티브같은 제도는 전혀 우리와 맞지 않다며, 시행을 하지 않지요. 이런 가족형 회사라도, 계속 승승장구하면서, 최고의 수익율을 올리기에 누가 뭐라고 할 수 도 없지요. 한국이 뛰어 넘어야 할 산임에는 틀림없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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