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지난 기사입니다만,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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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신문이 창간 15돌을 맞아 지난 2월 27일 정준양 회장 취임 이후 범포스코에 일고 있는 변화의 물결을 재조명하고 CEO 경영철학과 비전 등에 관한 포스코패밀리와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CEO 특별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요지를 게재합니다.
고객가치 창출 등 상생과 나눔 실천에 진력
포스코, 철강산업의 도요타로 만드는게 꿈
‘올바른 일 올바르게 하는 것’이 리더의 덕목
인재양성·R&D투자에 최선 다하는 CEO로
△회장님 취임 이후 범포스코 각 부문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시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변화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열린경영 측면에서 직원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고객사와 공급사를 방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각 실무진이 권한과 책임을 지고 활발한 토론을 주도해 변화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조직 내 상하 간 뿐만 아니라 조직 간 횡적 열린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허리까지 올라와 있는 조직 간 벽을 무릎 아래까지 낮출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창조경영입니다. 창조경영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가치 창출입니다. 좋아해서 일을 하고, 즐겁게 일을 할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의놀이방’을 운영할 계획이며, 동호인 활동이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고 동호동락하는 활동을 통해 개인역량·직무역량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도 PSC(Personal Score Card)제 도입, 현지언어 사용 문화 정착, 복장 자율화, 그리고 혁신의 일환으로 VP(Visual Planning) 활동을 전 부문에 도입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경영 측면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철강산업은 기본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우리는 숙명적으로 이를 저감시켜 녹색성장을 이뤄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포스코 구성원이라면 모두가 자전거 타기·금연·건강관리(체중 줄이기) 같은 작은 실천에도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비전 2018 실현을 위한 방안과 앞으로 경영의 초점을 어떤 분야에 두고 추진해 나갈 것인지.
지난해 4월 1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2018년까지 철강부문 글로벌 빅3·톱3 실현과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비전 2018’을 대내외에 선언한 바 있습니다.
올해 제가 취임한 후에는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0대 전략과제와 100대 실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현재의 환경변화를 고려할 때, 연결매출 100조원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야 이룰 수 있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따라서 위기 이후 새로운 주도산업으로 등장할 신재생에너지와 부분적으로 철강을 보완할 신소재산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미래 포스코의 사업구조는 철강을 중심으로 한 복합소재산업과 신에너지, E&C 등 성장성 높은 그룹산업을 결합하는 형태로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사상초유의 감산이라는 아픔 속에서도 누구도 갖지 못할 강한 기업체질, 경영체질을 갖춤으로써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사업기회 확보를 위한 빅 픽처(Big Picture)를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10대 전략과제와 100대 실행과제에 담긴 로드맵을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감으로써 ‘Creating Another Success Story : Beyond Here, Beyond Now’라는 비전을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영속기업으로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투자와 R&D 전략은, 그리고 신성장동력은 무엇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불확실성의 시대입니다. 강자로서 생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불황을 기회로 삼아 제2의 도약을 통해 경쟁에서 살아남는 신(新)강자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한 준비의 일환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No.1 철강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지역적으로 ‘UI’ 축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터키·중동·인도·동남아·호주·중국·북한·사할린 등을 연결하는 ‘U’ 지역과, 미주대륙의 나프타(NAFTA) 권역과 브라질 등을 연결하는 ‘I’ 지역을 말합니다.
철강산업의 숙명적 굴레인 CO2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서 파이넥스 기술의 본격적 적용,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개발, 나아가 원자력 제철 등 수소환원을 이용한 신제철법을 개발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철강기술의 발전은 베세머·지멘스 등 서구 기술자들이 주도했다면, 앞으로의 친환경 철강기술의 역사는 포스코에 의해 쓰여졌으면 합니다.
포스코가 추구하는 신성장동력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야 합니다.
향후 복합소재기업을 목표로 철강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알루미늄·티타늄·마그네슘·페로망간·탄소섬유와 같은 가능성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야 합니다. 아울러 철강-에너지-건설의 3개 축을 중심으로 연료전지·태양광발전·소수력발전·심해 풍력발전 등의 그린 에너지 사업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진단, 해외 철강사의 도전, 그리고 포스코의 나아갈 길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진행된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는 철강과 수요산업에 실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 세대를 풍미했던 미국 자동차 빅3 체제가 붕괴되었고,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도요타도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하는가 하면, 올해 들어 세계 조선 수주량은 지난해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세계 경기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외 철강사들은 대규모 감산, 극한에 이르는 원가절감, 현금 확보를 위한 자산 매각 등 생존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가 지나고 나면 철강산업의 경쟁 환경은 지금까지와는 분명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고객사, 공급사와의 힘의 구도 변화, 선택된 소수 강자에 의한 무한경쟁은 지금까지 포스코가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시련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당면한 위기와 다가올 혹독한 경쟁의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포스코는 기술·원가·환경·원료·글로벌 마케팅 역량 등 각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어떠한 경기상황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강인한 경영 체질과 수익창출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회사의 성장은 이해관계자와의 공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존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생각하는 이해관계자들의 범주는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고객사와 공급사입니다.
지금까지 포스코의 성장은 파트너와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객은 기업의 생존경영을 위한 핵심 요소이기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확대할 것입니다. 공급사 역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핵심역량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사업성공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추구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경쟁자 및 동업자들로서 이들을 업(業)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인식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논의의 장을 확대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범포스코 가족인 출자사들입니다. 출자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범포스코 가족들 간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협의체 운영, 직원 교류, 파견근무 등을 통해 가족으로서 일체감을 형성함으로써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입니다. 지역사회에 대해서는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들을 강화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CEO로서 포부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그리고 학창시절의 꿈도 궁금합니다.
포스코를 철강산업의 도요타로 만드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래서 도요타연구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도요타의 혁신 방법을 철강제조 공정과 경영기법에 접목시켜 포스코를 더 강한 회사, 불황에 강한 회사, 진정한 글로벌 NO.1 회사로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지난해 <도요타 제품 개발의 비밀>이란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껴 임원들에게 그 책을 읽도록 권했습니다. 앞으로 워크숍을 열어 도요타의 경영철학, 직원들의 사고방식, 인재 양성 등을 연구해서 포스코 성장과 발전의 기반으로 삼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 학창시절 꿈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부흥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법대를 선호하고 있었고, 법대가 공대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과와 이과의 차이, 또 법대와 엔지니어의 차이에 대해서 당시엔 잘 몰랐을 뿐더러 법관이 되어서 이미 제정되어 있는 법을 시행하고 판결하는 데 지식을 응용하는 건 제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를 잘살 수 있는 나라로 경제부흥 하는 데에는 기술자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순수하고 순진한 마음으로 공대를 택했습니다.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나 리더십, 바람직한 포스코 직원상은 무엇이라고생각하시는지.
제가 직원들에게 늘 이야기하고 강조하는 것이 윤리경영입니다. 윤리경영은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여기서 리더는 관리자와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더는 ‘올바른 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일을 올바르게 하는 사람’입니다.
리더는 VIP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전(Vision)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통찰력(Insight)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철학(Philosophy)이 있어야 합니다. 승용차로 치면 리더는 전륜구동차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리더는 솔선수범의 바탕 위에서 “나를 따르라(Follow me)”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고, 관리자는 “전진 앞으로”, 즉 후륜구동으로 뒤에서 직원들을 앞으로 밀어서 지시하는 사람입니다. 바람직한 직원상 역시 VIP입니다. 여기서의 VIP는 ‘매우 혁신적인 사람(Very Innovative Person)’을 의미합니다.
△포스코패밀리에게 어떤 CEO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첫 번째는 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CEO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는 R&D 투자에 적극적인 CEO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두 가지에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일 중에 특별히 자랑스럽게 여기시거나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이 있다면.
제가 지금까지 가장 잘한 일은 포스코 입사와 아내와의 결혼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장 후회되는 것은 1997년에 일어난 안전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귀중한 생명을 잃었는데, 지금도 제가 좀 더 안전관리를 잘했더라면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발생했던 또 하나의 큰 시련은 광양 1제강공장 화재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안전사고나 화재사고 모두 어느 한순간에 일어난 것이 아니고 그 전에 많은 예비사고들이 있었으며 그것들을 잘 관리했으면 사고가 안 났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금까지 가슴속에 담고 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또 있습니다. 화재로 컨베이어벨트가 타 버려서 공장 전체가 멈추게 되었는데, 궁하면 통한다고 컨베이어벨트 없이 조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직원들이 찾아낸 것입니다. 켄베이어벨트로 수송하는 부원료를 덤프트럭으로 운반해 슈트(Chute)에 담아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고철과 함께 전로에 장입하는 궁즉통 기술을 개발한 거죠. 궁즉통의 경지에서 찾은 기술은 전화위복이 되어서 지금까지 포스코가 어떠한 어려움을 겪더라도 굴하지 않고 거기에서 뭔가 생로를 찾아내는 정신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 후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며 안전수칙이나 표준 등이 제대로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그러한 사고가 일어난 것임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모든 작업을 표준화했습니다.
저는 ‘자동차 왕’ 헨리 포드의 “표준화란 오늘의 일하는 최선의 방법이고, 내일의 개선 대상이다”라는 말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표준화는 현장 작업처럼 표준화하기 쉬운 부서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마케팅 부서를 포함한 모든 부서에서 가능합니다. 지식을 형식지(形式知·Explicit Knowledge)와 암묵지(暗默知·Tacit Knowledge)로 나눌 때, 형식지는 표준화이고 암묵지는 개인의 노하우입니다. 그런데 일본, 특히 도요타와 같은 기업은 암묵지를 계속해서 잘게 쪼개고 프로세스화해서 형식지로 바꾸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포스코가 일하는 방식의 기본은 모든 업무를 다 표준화하는 것이며 그 표준화는 한 번 만들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내일은 반드시 개선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에 늘 품고 계시는 좌우명이나 인생관, 존경하는 위인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순신 장군을 존경합니다. 23전 23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이 기록은 이순신 장군의 전략과 준비, 사람관리 즉 리더십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명량대첩에서 12척의 배로 10배나 많은 적선을 맞이했을 때에는 리더가 어떻게 솔선수범해야 하는가를 보여 줬습니다. 100여 척의 전함을 12척의 배로 대항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소수의 병사들을 격려해서 적과 마주칠 수 있는 용기를 심어 줬는가,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깊이 연구할 만한 리더십입니다.
제 철학이나 인생관은 거창한 것은 없지만 ‘중용’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또한 ‘원칙중시’와 ‘긍정적 사고’를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원칙을 생각해야 하며, 그 원칙을 한 번 어기면 그 다음에는 리더로서 자질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특별한 권위가 없는 사람이 조직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방법은 원칙입니다. 원칙에 입각해서 판단하고, 지시하고,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원칙이 철칙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에도 원칙을 잊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모든 것의 가장 밑바탕에 놓으면 큰 잘못은 없을 것이라는 게 제 평상시의 소신입니다. 그리고 신입사원들이나 현장 직원들에게 직장의 상사이자 인생의 선배로서 항상 얘기하는 말이 “어떠한 경우에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라”입니다.
△취미는 무엇입니까, 스노보드도 꽤 잘 타신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특별한 취미는 없습니다. 지금은 아내와 함께 수영과 플루트·색소폰 연주를 배우고 있습니다. 취미 같은 것도 배우려고 생각했으면 당장 시행해야 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는 바람에 제대로 된 취미가 없어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유럽사무소에 근무할 때 젊은 사람들이 스노보드 타는 것을 보고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여러 번 넘어지면서 배운 끝에 스노보드를 조금 탑니다. 이제는 젊은 직원들에게 도전정신을 불어넣어 줄 때 “나는 이 나이에 스노보드도 타는데 안 될 게 어디 있나”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범포스코가족과 포스코신문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우선 포스코신문이 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날 경영자들은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방향을 제시하며, 결과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통해 직원들의 정서를 살핍니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CEO와 임직원 간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확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포스코신문이 이러한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제가 추진하고 있는 환경경영·창조경영·열린경영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 모두의 의식 전환입니다. 포스코신문이 종합커뮤니케이션지로서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를 포함해 범포스코가족 5만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큰 촉매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랍니다.
대담 : 박경대, 박지민
정리 : 오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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