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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생각한다.

103 도요타의 변신, 또 다시 조직 개편

by 자동차생각_모듈러설계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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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생각한다

103 도요타의 변신. 또 다시 조직 개편

한동안 자동차 산업 분석을 업으로 하다가 그 업에서 떠났고, 의도적으로 자동차 뉴스를 외면하면서 살다가, 최근에 긴박하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을 보고 퇴근만 하면 이런 저런 뉴스를 살펴 본다.

2020년 09월 15일 오늘의 뉴스====================

도요타가 다시 조직 개편 준비..소프트웨어 제일주의로의 변신

도요타는 2008년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 조직을 몇 번 변경했다.

처음에는 지역별로 변했다. 회사를 선진국 , 개도국과 같이 지역별로 완결되는 사업을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이 잘 안 되었는지, 내 기억으로는 1년도 안 되어서 다시 회사 조직을 자동차를 중심으로 변경했다. 그래서 소형차 중형차, 렉서스, 상용차 컴퍼니로 만들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부들 만들었다.

그런데 도요타가 다시 2022년도에 조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보통 자동차 회사는 부품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화 된 상태에서 구입한다. 그런데 지금 테슬라처럼 ECU를 중앙에서 통합하기 위해서는 부품에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붙어 오면 안된다. 모든 부품의 소프트웨어도 완성차 메이커의 몫이 된다. 따라서, 부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구분되어야 하고, 완성차 메이커는 부품사로부터 이젠 하드웨어만 사 가지고 오면 된다.

VW이 먼저 이렇게 하겠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를 따라 잡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이다.

다음의 링크 참조:  jeonggyu.tistory.com/228

 

자생77)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자동차를생각한다 #자생 77.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Vw이 자동차 os를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인력을 뽑고 새로운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자동차 os또는 통합 전기 아키텍쳐를 구축 한 태�

jeonggyu.tistory.com

도요타도 VW처럼 갈 모양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가 변해야 하고 따라서 회사 전체의 조직 구조를 다시 변경하겠다고 한다.

도요타가 몇년전부터 단행해 온 여러가지 조치(임원들을 줄이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변경했다.(근무 시간을 IT사람이 일하는 것 처럼 엄청난 시간을 밤새우면서 일해도 상관없도록 했다. /일본정부가 변경했다.) 도요타에게 있어 지금은 구글과 애플이 경쟁자이고, 이젠 테슬라가 경쟁자이며, 그들의 게임의 룰은 자동차와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의 조직을 계속 가볍게 갈 모양이다.

아래 기사 일부 번역

<제목> 도요타가 22년 조직재편, 소프트 제일주의로, 통합ECU 지원

도요타자동차가 2022년도에 걸쳐 소프트와 하드웨어 개발을 분리하기 쉽도록 조직을 재편하는 것이 일본경제 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소프트웨어의 개발 주기를 짧게 해서 차량 개량을 기다리지 않고 빈번하게 기능을 올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팜업 체로 한다. 하드웨어의 조역이었던 소프트웨어를 자동차 개발의 주역으로 놓고 IT기업 등 신흥세와 경쟁에 대비한다.

사진1. 도요타의 컴퍼니 제도 조직(제품중심)

사진2. 일본 닛케이 기사.